07년생 유학생의 시험기간 생존기 📚 (하루에 시험 4과목 다 본 날)ㅣ캐나다 고등학생 브이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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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YEONU

연우YEONU

Жыл бұрын

캐나다 고딩의 시험기간에 살아남기..
이번 영상에 짧게 담아보았습니다
하루에 시험이 4개가 다 겹쳐버리는 바람에 기절하는 줄 알았는데..
일단은 살아남았습니다..ㅎㅎ
짧은 영상이지만 재밌게 봐주시고..!!
항상 너무 감사드려요 ☺️
.
.
✏️ 오늘의 끄적
요즘 날씨가 엄청 맑았는데, 그게 뭐라고 요즘 엄청 기분이 좋아요
그냥 노래나 듣고 창밖 구경이나 하고..
너무 해이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드는거 있죠? 괜히 죄 짓는거 같고..
근데 제가 학교 밴드에서 플룻을 불거든요? (나름 플룻 5년차)
플룻은 다른 악기에 비해 더 많은 숨을 필요로 해요
그래서 숨 쉴 기회가 잠깐이라도 생기면
무조건 최대한의 숨을 훅 들이마셔야 하는거죠
그래야만 그 다음에 불 음의 소리를 더 편하고 뚜렷하게 낼 수 있어요
악보 위의 쉼표는 멀리서 보면 그냥 아무것도 없는 공백의 시간이예요
그런데 연주자는 그 공백에서 음악을 만들어 내는거 거든요
그 쉼표에서 쉰 숨이, 그 이후의 4-8마디의 음악을 만들어요
쉬는거는!! 아무 의미 없는, 그저 낭비해버리는 시간이 아니예요
내뱉기만 하던 숨을 드디어 들이마시고,
힘들어도 다시 숨을 내쉴 힘을 주는게,
그게 바로 휴식입니다!!
물론 너무 많이 쉬기만 하면 안되죠..
숨 들이마시는 것도 계속 하면 폐 아파요
사실 누가 언제 왜 이걸 읽고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근데 혹시나 너무 숨 가쁘게 뛰어오셨다면
잠시여도 좋으니까 자기 자신한테 숨통을 한번만 트여주세요
숨을 고른 후에 다시 뛰어도 늦지 않아요.
고생했고, 수고했어요
응원을 보내고 있을게요
- 뿅 -
사실 지금 새벽감성인데..
여기 설명란은 거의 아무도 안보시더라고요 (아마도?)
그래서 그냥 끄적끄적 일기 쓰듯이 썼어요
앞으로 종종 이렇게 끄적일까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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