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이야기극장 #지혜이야기 #민담 #잠자리동화
옛날 어느 마을에 한 부자 양반이 살았어요.
그는 병약한 아들을 두었는데 아들이 장가갈 때가 되자
이 무당 저 무당을 다 찾아다니며 적합한 혼인 상대와 혼인 날짜를 점지받았지요.
하지만 그의 노력이 무색하게도 아들은 혼인 석달만에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말았어요.
당시는 과부재가금지법이 있었기에 며느리는 어린 나이에 청상과부가 되었어요.
부자 시아버지는 그녀가 행여나 보쌈이라도 당할까 하여
후원에 별채를 지어주고 그녀를 잘 감시했지요.
그런데 시아버지의 감시가 부족했던 것일까요?
어느날 시아버지는 그녀가 방에서 어느 남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듣게 됩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둘의 사이는 이미 꽤 깊은 듯 했는데요.
과연 시아버지 몰래 며느리가 매일밤 만나는 이의 정체는 누구일까요?
시아버지와 며느리에게는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까요?
🌙달빛 서포터즈🌟
은은달빛 전승숙 님, 최병운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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