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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맞이 가곡의 밤은 1973년 1회 공연 개최 이후 2019년 48회를 맞이하는 국내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클래식 공연입니다.
정통 한국 가곡의 산실로 세계적인 명성과 실력을 지닌 최고의 성악가들이 출연하여 주옥같은 아름다운 선율의 명곡들과 관객들에게 사랑받고 애창되는 한국 예술 가곡들을 엄선.
한국가곡의 페스티벌이며 MBC그룹의 미디어를 통해 한국가곡의 대중화 기여하는 공연입니다.
- 2010년 제 39회 가을맞이 가곡의 밤
- 2010년 11월 10일 ~ 11일, 저녁 7시 30분
- 곡목: 가고파 (이은상 작시, 김동진 작곡)
- 테너 엄정행
- 지휘 김덕기 / 연주 수원시립교향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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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향 남쪽 바다
그 파란 물 눈에 보이네
꿈엔들 잊으리요
그 잔잔한 고향 바다
지금도 그 물새들 날으리
가고파라 가고파
어린 제 같이 놀던
그 동무들 그리워라
어디 간들 잊으리요
그 뛰놀던 고향 동무
오늘은 다 무얼 하는고
보고파라 보고파
그 물새 그 동무들
고향에 다 있는데
나는 왜 어이타가
떠나 살게 되었는고
온갖 것 다 뿌리치고
돌아갈까 돌아가
가서 한데 얼려
옛날 같이 살고지고
내 마음 색동옷 입혀
웃고 웃고 지내고저
그 날 그 눈물 없던 때를
찾아가자 찾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