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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전 대학 생활의 추억이 있는 강릉을 방문했습니다.
강릉 교동 짬뽕이 전국적인 프랜차이즈가 되기 전부터 먹었더랬지요
제가 알기로는 자리가 옮겨지기도 했던 것 같은데 어찌된 영문인지 옛날 그자리에
떡하니 있었습니다.
그 옆에 경쟁업체도 있었고....
제 기억이 맞으면 교동짬뽕은 고기 짬뽕이었는데... 이 날은 고기는 하나도 없고 홍합이 가득하더군요.
안목항은 언제나 좋았지만 이날 따라 날씨가 궂은 편이었습니다.
날씨가 궂으면 궂은대로 매력이 있던 곳이지만
비오는 날씨는 좀 버겁네요.
다행히 비가 내리기 전에 이것 저것 보고 왔습니다만
신기한 건 내가 도착하기 직전까지 비가 왔다가 떠나고 나니 다시 쏟아지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안목이라면 좋은 추억이 있는 곳이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추억은 좋아도 씁쓸하고, 싫으면 쓰디쓰네요.
인생은 커피로세....
근데 난 에스프레소만 마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