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15 제 8회 한뮤어 조승우 배우님 주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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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깡

뮤지컬깡

5 ай бұрын

Пікірлер: 9
@user-ll7je9ng8u
@user-ll7je9ng8u 5 ай бұрын
늦었지만 축하드려요~ 오페라의 유령 감동적이었어요!! ㅜㅜ
@demonichs
@demonichs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제가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여기 1회때도 참석을 해서 그때도 이제 시상도 하고 그랬었는데. 8회가 되는 동안에 제가 오늘까지 5번 노미네이트가 됐었는데, 한번도 받지 못했었어요. 그래도 좋았습니다. 팬들은 시상 셔틀 하러 간다고, 박수 셔틀 하러 간다고 뭐가 그렇게 좋아서 저렇게 웃고 있냐고, 근데 전 좋았거든요. 왜냐면 뮤지컬인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이제 딱 하나 남았잖아요. 그래서 이런 자리에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저한테는 너무나도 기쁨이었고 영광이었는데, 이렇게 결국에 상까지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오페라의 유령을 하면서 참 많이 배웠습니다. 저도 역시 호영씨랑 마찬가지로 국내 최고령 유령으로 시작을 해서 아직까지도 최고령 유령으로 활동을 하고 있고요. 심지어 지금도 대구에서 노 젓고 그리고 천장 위에 뛰어다니면서 불총 쏘고 막 이러고 있습니다. 왜곡된 사랑으로 인해서요. 수상 소감을 너무 안 해봐서, 한 10년 됐거든요. 상 못 받아본 지. 그래서 뭘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는데, 제가 부산에서 시작을 했는데 부산에서 제 의상 담당이었던 린아라는 친구와 제 특수분장이랑 모든 메이크업이랑 헤어를 담당했줬던 연우라는 친구한테 퀵체인지 하는 중에, 공연 중에. 이런 얘기를 무심결에 했던 게 기억에 납니다. '얘들아 이 작품 정말 명작인거 같애. 나 그리고 지금 되게 행복하다.' 그렇게 해서 제가 어제 공연까지 98번 공연을 했습니다. 이제 며칠 남지는 않았는데요. 그 마음 그대로 서울 그리고 대구까지 가지고 왔던 것 같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저를 오페라의 유령으로 무대에 세워주신 S&CO, 해외프로덕션 RUG 그리고 웨버형 메킨토시 형, 감사드리고요. 선배님들 앞에서 이런 말씀드리기 그렇지만 저도 어느덧 40대 중반이 되었습니다. 데뷔한지 24년차가 되었는데요. 이번에 이 작품을 하면서 깨달은 게 언제나 머물러있지 않고, 고통을 감수하더라도 하다 보면 한발자국은 아니더라도 반 발자국 정도는 앞으로 갈 수 있다는 어떤 그런 자신감이 조금은 생겼던 것 같습니다. 오페라의 유령을 사랑해주신 관객 여러분 그리고 오페라의 유령을 만들어 주신 컴퍼니 그리고 우리 모든 소중한 스텝들, 그리고 우리 오늘 상을 받지는 못했지만 나의 크리스틴들, 지수, 은혜. 그리고 우리 라울 건하, 원근이. 그리고 우리 칼롯타. 영석 선배님, 상준이형 그리고 아선 누나 그리고 우리 모든 배우들 그리고 우리 저를 끝까지 멱살 잡고 '야 조승우 네 꺼 해. 남 따라하려고 하지 말고 너 꺼 해. 넥슬라이스를 치고 눈을 막 찌르려고 하고. 나만 따라와. 그냥' 하고 여기까지 올 수 있게 해준 음악 감독, 양주인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조금 길어지는데요.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저는 2000년도 9월에 학전이라는 극단에서 뮤지컬 의형제로 데뷔를 했었습니다. 그때 저는 학전이라는 곳에서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웠고, 아무것도 모르는 21살의 나이에 의형제라는 작품에서 정말로 그 무대가 줄 수 있는 아름다움과 감동과 모든 것들을 그 어린 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마음 속에 깊이 새기고 있었습니다. 학전이라는 곳은 저에게 배움의 터전이었고, 말 그대로. 그곳은 저의 집 같은 곳이었고, 관객분들을 만나는 가장 소중한 공간이었고, 저의 추억의 장소였습니다. 근데 이제 33년만에 폐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김민기 선생님은 저에게 스승님이자, 아버지이시자 그리고 친구이시자 가장 친한 가장 편안한 동료이셨습니다. 지금 투병 중이신데요. 여러분들 김민기 선생님을 위해서 좀 기도해주셨으면 좋겠고요. 저랑 꼭 다시 작품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모든 상의 영광을 학전과 김민기 선생님께 바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lisalopez7401
@elisalopez7401 28 күн бұрын
Tanks a lot ¡¡¡
@Shree_Hari_Aashray
@Shree_Hari_Aashray 5 ай бұрын
👌🏻💐💕🌹
@susanagiosa6248
@susanagiosa6248 Ай бұрын
Quien traduce al español..por favor..desde Argentina..
@elisalopez7401
@elisalopez7401 Ай бұрын
Would you translate to English language, please ?
@demonichs
@demonichs Ай бұрын
Hello~I'm not very good at English, but I'll try to write a translation.
@demonichs
@demonichs Ай бұрын
Thank you. I think I was lucky this time. I attended this event in its first year, and I also gave an award back then. Over these eight years, I’ve been nominated five times, but I’ve never won. Still, I was happy. Fans would joke that I was going just to be a "shuttle for awards" or "applause shuttle" and wonder why I was smiling so much. But I genuinely enjoyed it. There’s only one festival left where musical actors can gather and enjoy themselves together. Being able to participate in such an event itself has always been a great joy and honor for me. And now, to actually receive an award, I am very grateful. I learned a lot while performing in "The Phantom of the Opera." Like Ho-young, I started as the oldest Phantom in Korea and still hold that title. Even now, I am performing in Daegu, rowing and running on the ceiling while shooting a distorted love. It's been about ten years since I last won an award, so I’m not quite sure what to say. I started in Busan, where I remember talking to Lina, who handled my costumes, and Yeonwoo, who managed all my special effects makeup and hair during quick changes. I told them, "Guys, this work is truly a masterpiece. I’m really happy right now." Up until yesterday, I’ve performed 98 shows. There are only a few left, but I think I’ve carried that same heart from Seoul to Daegu. I’d like to take this opportunity to thank S&CO, the overseas production RUG, and Mr. Webber and Mr. Mackintosh for allowing me to stand on stage as the Phantom. It feels a bit awkward to say this in front of my seniors, but I’ve now reached my mid-40s. It’s been 24 years since my debut. What I realized while performing in this work is that if you keep pushing forward, enduring the pain, you might not move a whole step, but at least half a step forward. That gave me a bit more confidence. To all the audience who loved "The Phantom of the Opera," the company that created it, and all our precious staff, I am deeply grateful. To my Christines, Jisoo and Eunhye, who didn’t win an award today, to our Raoul, Geon-ha and Won-geun, to our Carlotta, Yeong-seok senior, Sang-jun hyung, A-seon nuna, and all our actors, and to our music director, Yang Ju-in, who grabbed me by the collar and told me, "Jo Seung-woo, do your own thing. Don’t try to imitate others. Just follow me," thank you for bringing me this far. I’m sorry to go on, but there’s something important I want to say. I debuted in September 2000 with the musical "Yi Hyeong-je" at a theater company called Hakchon. At that time, I learned so much there, and even as a 21-year-old who knew nothing, I deeply cherished the beauty and emotion the stage could offer. Hakchon was my learning ground, my home, my most precious space to meet the audience, and my place of memories. However, it is about to close after 33 years. Director Kim Min-ki is my teacher, father, friend, and closest colleague. He is currently fighting an illness. I hope you can pray for him. I wish to work on a project with him again. I dedicate the honor of this award to Hakchon and Mr. Kim Min-ki. Thank you.
@elisalopez7401
@elisalopez7401 28 күн бұрын
@@demonichs Thank you so much for your kindness and eff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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