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장재 주문이 늦어지는 바람에 시공 일정이 많이~ 딜레이 되었음
늦어진 참에 미리 장작을 만들어 둘 생각
우리동네에서 장작은 횡성이나 평창읍 쪽에 임업회사나 목재 집하장이 많음
그중에 좀 대규모로 운영되는 곳이 평창 산림조합 목재 집하장임
우리는 매년 목재집하장에서 장작을 구매하고 있음
화목은 통나무 형태로 사는 것이 가장 저렴한데, 올해는 톤당 11만원
1톤차로 한차 실어오면 한시즌을 지내는 듯 함. 좀 모자라면 쪼갬목을 좀더 사오면 됨
통나무는 굵으면 다루기가 불편하지만, 잘라두면 예쁘고 장작도 많이나옴
처음 장작을 만들어 보는 거라면 가는 나무 위주로, 익숙해지면 굵은나무를 섞어서 받아오는걸 추천
나무는 체인톱을 잘라야하는데 절단 길이를 쉽게 가늠할 수 있는 도구를 알게 되었음
체인톱 룰러나 화목 조기대? 라고 불리는 것 같음
만드는 법도 간단함 단단한 철사에 자석을 붙이면 끝
장작길이는 먼저 난로 화구 크기에 따라 정해야 함.
장작이 길면 절단작업, 쪼갬 작업, 쌓아두는 작업이 적어 만들기는 쉬운 장점이 있음
하지만 난로 화구에 맞지 않거나 장작 쪼개는 기계에 들어가지 않음
반대로 장작이 짧으면 작업횟수가 많아지고 난로에도 자주 넣어주어야 함
그래서 우리에겐 35cm가 가장 적당한 사이즈라는 것을 알게 됨
각자 상황에 따라 맞는 장작길이를 찾는 것도 재미!
통나무를 자르고 쪼갠다음 잘 말리면 2박3일 작업끝. 한글날 연휴 아니었으면 2주동안 고생했을 텐데.. ㅎㅎ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BGM: Kissing Under The Mistletoe - Loving Caliber
BGM: I Am Better Off (Acoustic Version) - Wildson
BGM: Viva La Vida - Velvet Moon
BGM: Lost In The Woods (Forevermore) - Zor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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