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지막 순간에 주먹 쥐기와 파리 잡기, 그 밑에 깔려있는 원리는 다 마찬가지인데 "타격 전까지 힘빼기" 입니다. 주먹을 쥐면 전완근, 삼각근에 힘이 들어가고 굳어 있는 근육은 둔합니다. 즉 속도, 좀 더 정확하게는 가속도를 낼수가 없죠. 힘은 질량 x 가속도(F=ma)인데 여기서 가속도를 높여주는게 근육의 유연성입니다. 연습삼아 첨부터 손에 힘 꽉주고 센드백 때려보시면 주먹이 엄청 느리구나 느끼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질량은 무게중심이동으로 높일 수 있습니다. 다만 세게 치려다 무게중심을 너무 앞으로 이동시키면 자세가 앞으로 쏠리고 상대방의 공격에 오픈될 수 있으니 주의. 주먹을 꽉 쥐는 건 한 가지 원리가 더 숨어 있는데, 2. "주먹을 꽉 쥐는 것"과 "하체 버티기"는 또 그 밑에 같은 원리가 숨어 있습니다. 바로 힘이 분산되지 않도록 하는 건데요. 예를 들어 부드러운 막대와 딱딱한 막대를 동일한 힘과 속도로 휘둘러서 맞췄을 때 어느 게 더 아플까요? 당연히 딱딱한 막대겠죠? 그 이유는 부드러운 막대는 그 부드러운 조직이 타격시의 힘이 막대가 변형됨으로써 분산이 되기 때문입니다. 어릴 때 태권도 같은거 해보신 분들은 송판 격파 할 때 송판이 격파 되지 않았을 때 손이 더 아픈 걸 알고 계실 겁니다. 같은 원리에요. 송판이 부서지면서 힘이 그쪽으로 분산되는겁니다. 안 부서지면 그 힘이 분산되지 않고 그대로 반작용으로 손으로 돌아와서 뒤지게 아픈거구요. 주먹을 꽉 쥐는 건, 주먹 자체에서의 힘의 분산을, 하체를 버텨주는건 신체전체의 힘을 분산을 막아 주먹 끝에 체중이 실릴 수 있게 도와줍니다.라고 키보드 워리어가 소리쳐 봅니다 ㅎ
@KkK-wr4bg3 жыл бұрын
통찰있는글 잘읽었습니다
@superflyfilm60173 жыл бұрын
정확하네요
@KaySIM-oj8gt2 жыл бұрын
크 스포츠과학 ..
@eee4523 Жыл бұрын
형 사랑해 용기가 생겼어
@user-ds5lk6cl2m11 ай бұрын
이야, 저는 사실 복싱 배우면서 펀치력이 좋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임팩 전에 힘빼면서 닿기전에 빵! 주먹 쥐기 이거를 과학적으로 설명하니까 이렇게 되네요
@user-ik2es3di7w3 жыл бұрын
겁나 웃기네요 ㅋ 명강의 감사합니다
@PJ-zf2im Жыл бұрын
ㅋㅋㅋㅋ 재밌는데다 엄청 유용한정보네요. 도움많이됐습니디. 감사합니다.
@SK-wh5zq7 ай бұрын
와 소리가 제대로네요ㅋ 따라해봐야겠어요
@tommychoi67793 жыл бұрын
ㅋㅋㅋㅋ 드립이 재밌으십니다
@anim4u12 жыл бұрын
절권도 노경열 관장님의 파워펀치중 진 이랑 똑같네요 어제 운동하고 생각나서 신기해서 다시 찾아보러 왔습니다.
@user-nv3vt9ro4j3 жыл бұрын
전설의 영상 부활
@user-mt8pt3mq9n Жыл бұрын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한건 거리랑 임펙트라 생각해요
@JungnamChoi11 ай бұрын
파리잡듯이!!! 기억하겠습니다
@jamienoh6726 Жыл бұрын
몸, 어깨 회전만 신경썼는데 손목 임팩트도 신경써봐야겠네요 가끔 시합영상보면 힘줘서 때리는것 같지않은데.. 특히 연타칠때 계속회전하기어렵죠 그때 이런식으로 했는것같네요
@jinsim10047 ай бұрын
굳
@user-xb7pe2nn9p9 ай бұрын
불주먹 ㅎㅎ 이 방법 외에도 아주 다양함 ㅎㅎㅎ
@user-zc8iw7hf7g4 ай бұрын
펀치력은 타고나는것
@manguel33 жыл бұрын
ㅋㅋ 김주영 김황길 선수가 나중에 다시 알려주시나요??…
@user-sx8lb3vs1h2 жыл бұрын
파워샌드백 훈련해보고 싶은데 복싱 운동 끝나고 해보까요?
@kevin54550363 жыл бұрын
아항.... 스냅 스냅 찹찹 이군요 캬아~~~~
@user-vz2uw9mu1b9 ай бұрын
저게 엄청난 비결 이었나 보네요... 초3때 동네 태권도장 관장님이 정권지르기 하면서 알려주셨던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