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시는 분은 그저 이런 버전으로도 연주할 수 있습니다 라고 올리시는 것이고 댓글 다시는 분들은 그에 대한 반응으로 다시는 것 같은데요. 종교적으로나 음악적으로나 이런 기독교 문화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지신다는 것 자체로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교회 역사에서 보아도 음악과 기독교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오죽하면 교회음악사라는 카테고리가 따로 있을까요 ㅋㅋ 짚으시는 요지는 '음악' 자체에 있지는 않지만 불과 얼마 전까지도 본예배당에 드럼을 놓는 것 자체도 굉장히 불경하게 여기던 한국 문화 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ㅎㅎ 문화는 언제나 변하죠. 사람이라는게 보고 듣는 것에 어쩔수 없이 영향을 받기 마련인데 작곡, 작사, 편곡, 연주, 그루브 등등 음악적으로 발산되어지는 모든 행위 역시 하나님 형상으로 만들어진 인간이 누릴 수 있고, 표현할 수 있는 특권 아닐까 싶습니다. 장르나 일반적으로 큰 거리낌 없이 회중들에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범주 내에서는 함께 통참하고, 누리고, 기뻐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교회 외적으로 세속 음악들과 분명하게 기독교 음악은 오직 하나님만이 받으시는 '찬양'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예배자는 반드시 중심에 하나님이 하고,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예배를 비롯한 모든 행위는 하나님께서 받으시지 않으시거니와 심하게는 그 예배를 역겹다고도 하시고 하나님께서 제발 그만하라고까지 말씀하시니까요. 저 개인적으로는 뭐가 맞고 틀리고는 논외로 치고 과하지만 않는 테두리 안에서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가사에 대한 깊은 묵상이 있다면 편곡시 곡의 방향이 어느정도는 잡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전에 어떤 찬양팀에서 어떤 곡을 편곡 하여 앨범에 수록한 적이 있는데 원작자께서는 본인이 묵상하고 작사곡한 찬양의 느낌과 분위기와 내용은 그게 아닌데 너무 엇나가서 많이 아쉬워 하셨던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뭐 이런 영상의 댓글들이 아니어도 유명한 찬양팀들 집회 가보면 찬양 끝나자 마자 나가는 사람들도 볼수 있지요. 저도 좋은 편곡들 써먹었을 때 종종 '오늘 찬양 좋았습니다. 은혜 받았습니다.' 라는 말들은 그냥 의례적으로 하시는 인사라고 생각하고 넘어갑니다. 은혜는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주셔서 내 삶을 변화시키는 것이지 내 기분을 좋게해준다거나 무엇인가로 내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그런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많은 찬양팀들 중에서 그저 페이 받고 받은 만큼 하고 가는 세션들이 없을 수는 없겠지요. 목회를 직업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은데요뭐 ㅋㅋ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세상 어느 곳에든지 별의 별 사람들, 매우 다양한 사람들이 있듯이 서로 용납하고 4년 지난 지금 답을 찾으셨다면 알려주세요~ㅎㅎ 개인적으로 기독교에서 참 아름다운 덕목 중 하나가 '성찰'이라고 생각하는데, 지금 하신 질문은 매우 건전하고 건강한 문제의식, 비판의식 인것 같습니다ㅎㅎ

@@yl_merida7203 글쎄요... 답은 여전히 잘 모르겠고 예전의 제가 영적인 우월감에 빠져있고 교만하진 않았나 하는 생각은 듭니다.

임종철 도대체 그부분이 어디입니깡..?

그럴게요~

그런것같아요 베이스 정말 입이 떡 벌어집니다~~!!!

양양피아노님 악보집 에 수록 되어 있데요 ~ 악보집 2탄 !

@@user-jw3sr8wf4m 감사합니다 ㅎㅎㅎ

강남교회 in Seoul, South Korea

그러면 은혜되는 리듬체인지는 어떤건지 알려주세요^^

리듬으로, 음악으로 은혜 받는 게 아닙니다.찬양을 묵상하며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은혜 자체를 누리는 거지요.

덧붙이자면 아는척 하려고 "리듬체인지" 라는 용어를 쓰신듯 한데 이 경우처럼 단순히 리듬바뀌고 코드 리하모니정도의 편곡은 리듬체인지가 아니에요 리듬체인지는 아예 다른개념이거든요...ㅎㅎ 다른사람의 예배에 은혜가 되고 안되고 논하시기전에 공부를 좀 더 하시는게... 함께 나누려고 올려주신 양양님한테 실례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