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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로 지정된 僧舞(승무)는 민속춤의 精髓(정수)로 한국춤의 모든 技法(기법)이 집약되어 있으며 품위와 격조 높은 예술형식의 舞作(무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俗說(속설)은 많으나 문헌에 기록이 없어 정확하지 않으며, 조선중기 妓房(기방) 藝人(예인)에 의해 불교의식무의 영향으로 창작 되어졌을거라 추정된다. 호화로운 장삼의 장엄한 곡선미는 俗世(속세)의 煩惱(번뇌)와 수도승의 苦行(고행)을 표현하듯 空間美(공간미)적 형태의 아름다움과 內空(내공)의 호흡을 표출하는 멋과 흥을 담고 있는 정중동(靜中動)의 춤사위로 구성되었으며, 종반부에 法鼓(법고)를 풍요로운 민속장단의 2분박과 3분박, 또는 혼합형태의 다양한 리듬으로 타주하는 故 이매방(宇峯)류 승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