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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만 오면 온 가족을 공포에 빠뜨리는 일남
쉬다가도 일남 생각에 벌떡 일어나 밥을 챙겨주는 아빠 보호자. 함께 장난치고, 배변 패드도 갈며 하루의 시작부터 끝까지 일남을 정성스레 돌보는데. 그 마음을 아는지 예뻐해달라고 배를 뒤집고, 보호자 품속으로 파고드는 일남. 그런데, 보호자의 아들이 집에 오기만 하면 이성을 잃고 ‘아빠 사냥꾼’이 된다? 격하게 짖으며 보호자 옆구리까지 뛰어오르는 일남! 보호자의 옷을 물어뜯고, 얼굴로 달려들기까지 하는데. 이미 아빠 보호자를 피가 날 정도로 물었는데도 쉽게 가라앉지 않는 일남의 흥분. 어느새 보호자에게 두려운 존재가 되어버린 녀석. 유독 아들이 올 때마다 공격성이 심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보호자의 아들은 3년간 일남을 혼자 키우다 상황이 안 되어 부모님 댁에 맡겼고, 1년째 아빠 보호자가 돌봐주고 있다. 알고 보니, 아들과 지낼 때부터 일남에게 공격성과 분리불안이 나타났다는데. 현재도 아빠 보호자가 집을 비울 때면 이곳저곳에 소변 실수를 하는 일남. 보호자가 혼낼 때마다 일남에게 물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라는데... 정성스레 돌봐주는 만큼 속상함이 크다는 보호자. 아빠 보호자를 향한 일남의 공격성, 과연 해결할 수 있을까?
유독 아빠 보호자만 무는 반려견, 솔루션 가능할까?
보호자의 고민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간 설채현 수레이너(수의사+트레이너). 아빠 보호자와 일남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앉아’, ‘기다려’ 등의 기본 교육부터 시작해, 그 어느 때보다 세밀한 솔루션을 진행했다. 그러나, 보호자의 표정은 점점 어두워지는데... 혹여나 일남이 달려들어 물까 봐 안절부절못하는 보호자. 소파에 편히 앉는 것은커녕 일남과 눈을 마주치는 것조차 힘들어했는데... 과연, 보호자는 두려움을 이겨내고 솔루션을 성공시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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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프로그램명: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 두 얼굴의 일남
📌방송일자: 2022년 12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