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허스님 #인과 #묘허스님인과
우리는 내 할 일을 다 안 하고 바깥에 돌아다니면서
어질다 착하다 선하다 훌륭하다는 소리를 듣기 위해서 하는 일들이 있거든
그건 가장이야
가장은 모순이거든
그 우리 모순된 인생으로부터
모순된 찌꺼기들을 하나하나 덜어버리고
모순의 찌꺼기가 다 떨어지면
부처님이야
그런데 우리는 모순된 인생을 살지 말자는 거지
그런데 내 할 일을 다 못하면서 겉으로
바깥으로 돌아다니면서
집에는 연세 많은 부모가 있는데 나 몰라라 하고
바깥으로 하고 봉사를 하니 마니
그건 전부 가장이야
오늘 나를 낳아서 길러주신 부모님에게도 잘 할 줄 모르는 사람이
누구에게
내 부모에게 잘못하고 남에게 잘하는 것
그건 전부가 가장이다
가장 자체가 모순이다
모순된 인생을 바로잡아서 모순의 찌꺼기를 버리기 위한 것이 그것이 종교야
억지로 집에 가서 부모에게는 저 늙은이 눈엣가시같이 생각하고
절에 와서 부처님께 복 달라고 아무리 엎드려서 빌어도
아나 여기 있다
복 안 줍니다
복은 구해서 와지는 것이 아니라 복 지어야 해요
복 중에서도 제일 복전이 효에서부터 시작이 돼요
묘허스님 법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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