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풀 스토리
05-06 맨유에서 첫 시즌이 되자 박지성은 자신을 증명하듯 전설적인 선수 판니스텔로이, 웨인 루니와 찰떡궁합을 과시하며 이타적인 플레이로 팀원들에게 인정받는 등 좋은 활약을 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동시에 기량이 만개하기 시작했죠. 하지만 프리미어리그는 명성에 걸맞게 거칠었습니다. 06-07 시즌 토트넘전 발목 부상으로 3개월을 결장해야 했고 이후 박지성 축구 인생에 큰 악재가 되는 무릎 연골이 파열되는 큰 부상까지 당하며 시즌 아웃 되었죠. 하지만 노력과 근성의 박지성은 쉽게 주저앉지 않았습니다. 장기 부상으로 시즌 초중반 재활에 전념했고 07-08 시즌 중반 이후 복귀해 점차 실력을 발휘하기 시작했고 리그와 챔스에서 중요한 대목에 결정적인 활약을 했습니다. 특히 바르셀로나와의 챔스 4강 1, 2차전 모두 선발 출장하며 공수에서 활발하게 뛰어다녔고 미친 활약을 하며 스콜스와 함께 최고 평점을 받았죠. 이런 활약에 맨유는 9년 만에 결승 진출을 하게 되었고 한국도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챔스 결승에서 박지성을 볼 수 있을 거란 기대에 온 동네가 치맥 파티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그러나 퍼거슨은 박지성을 명단 제외시켰고 한국팬들은 분노하며 동양인 차별이다 맨유팬 그만두겠다 등 연일 분노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