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종 : 감성돔, 숭어, 농어, 망상어, 복어, 학꽁치, 쏨뱅이, 갑오징어, 문어, 쭈꾸미
전라남도 여수와 장흥 사이에는
나로도 우주센터로 유명한
전라남도의 대표적인 해양도시
고흥이 있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고흥의 서쪽과 거금도까지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고흥을 진입하여
서쪽편으로 내려오면
차박과 캠핑하기 최적의 장소인
고흥만방조제가 나옵니다.
고흥만방조제를 지나
서남쪽 끝까지 더 내려오면
엄청나게 큰 규모의 항구인
녹동항이 있습니다.
소록도와 연결된 다리인
소록대교와 거금대교를 지나면
거금도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는
금진항이 있습니다.
거금도의 해안도로를 따라
남동쪽 끝까지 내려오면
갯바위 포인트로 유명한
오천항이 있습니다.
거금도의 동쪽 끝부분에는
주차 후 바로 낚시가 가능한
명천항이 있습니다.
자 그럼 오늘의 포인트
오천항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천항을 한마디로 설명하면
거금도 동남쪽 끝에 위치해 있으며
도보 갯바위 낚시를 즐기기에
더할나위 없는 좋은 낚시터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큰방파제쪽에는 넓게 펼쳐진 갯바위가 있고
작은 방파제쪽에 언덕 너머로
아기자기하게 펼쳐져 있는 갯바위가 낚시꾼들을
유혹하는 곳입니다.
 
낚시 포인트를
전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오천항의 낚시포인트는 총 6 곳이 있습니다.
1번 작은방파제 갯바위 포인트입니다.
2번 작은방파제포인트입니다.
3번 큰방파제 갯바위 포인트입니다.
4번 큰방파제포인트입니다.
5번 북쪽 선착장 포인트입니다.
6번 북쪽 갯바위 포인트입니다.
오천항은 전반적으로 내항쪽은
수심이 낮고 몰이 많아서 낚시가 쉽지 않고,
주로 1번과 3번 갯바위에서의 낚시가 주를 이룹니다.
오천항에서 주로 공략해야하는 어종은
감성돔, 숭어, 농어, 망상어, 복어, 학꽁치 등이 나오며
찌낚시와 원투낚시를
주로 많이 합니다.
자, 그럼 포인트를 근접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번 작은방파제 갯바위 포인트 입니다.
감성돔, 숭어, 망상어, 농어, 학꽁치 등을 노려볼만한 곳입니다.
오천항 방파제 인근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곳으로
5월달 감성돔 금어기가 시작되기 전까지
초봄에 다시 내만에 들어온
감성돔을 노리는 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저는 이곳 1번 포인트에 몇차례 방문하여
이렇다할 조과를 올리지는 못하였으나
이곳 현지 지역 낚시인이 한자리에서
감성돔 5수를 연달아 올리는 장면을
실제로 목격했던 곳입니다.
오천항 갯바위가 어떻게 생겼는지
보다 실감나는 영상을 전달해 드리기 위해서
360도 포인트 영상을 별도로 제작해서
보여드릴 예정이니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2번 작은방파제포인트 입니다.
현지 지역 낚시인들이 감성돔을 노리기 위해
종종 찾는 포인트입니다.
이곳 지역 주민의 말에 따르면
갯바위 포인트보다 감성돔이 더 잘 나온다는
곳으로 현지꾼들에게 인기가 좋은 곳입니다.
하지만 테트라포드에서의 낚시는
위험하므로 이곳에서의 낚시가 익숙한
현지꾼들을 제외하고는
되도록 이곳에서의 낚시는 비추입니다.
3번 큰방파제 갯바위 포인트 입니다.
갯바위 언덕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고
언덕위에는 아담하게 전망대를 꾸며 놓은 곳입니다.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갯바위 아래쪽으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비교적 넓은 갯바위가 형성되어 있고,
한적한 갯바위 낚시를 즐기기에 충분한 곳입니다.
1번 갯바위포인트가 워낙에 유명해서
1번 갯바위가 먼저 채워지고
이후에 발길을 향하는 순서라서
상대적으로 사람이 없다고 느껴지는 곳입니다.
4번 큰방파제포인트 입니다.
방파제 중간은 테트라포드 구역으로
위험하므로 낚시를 삼가하시는게 좋습니다.
방파제 끝부분은 테트라포드가 없으나
어선들이 드나드는 곳으로
찌낚시 보다는 원투낚시가 적합한 곳입니다.
오천항 내항쪽은 대부분 수심이 낮고
몰이 많은 지역이라 내항쪽 낚시보다는
외항쪽 낚시가 더 좋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내항에 있는 아담한 선착장은
가볍게 낚시하기는 좋아 보이는데
이곳에서 낚시하는 사람을
본적은 없는거 같습니다.
5번 북쪽 선착장 포인트 입니다.
찌낚시, 루어낚시, 원투낚시가 모두 가능한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오천항에서 원투낚시를 하기에는
가장 편안한 장소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6번 북쪽 갯바위 포인트입니다.
낚시하기에 괜찮아 보이는 갯바위가
넓게 펼쳐져 있는 곳입니다.
사실 저도 아직 5번과 6번에가서
낚시를 해본적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오천항에 갈때마다
1번과 3번 포인트가 워낙에 좋아보여서
5번과 6번까지 발길이 못미친 겁니다.
이곳 오천항을 항상 올때마다 느끼는 것은
5번과 6번 북쪽포인트들이
상당히 괜찮아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낚시인들이 많이 찾지는 않는 것은
주변에 워낙 낚시할곳이 널려있는 좋은 환경이라
상대적으로 인기가 없는 것이지
만약에 이곳이 수도권 인근이었다면
아마 이곳 5번과 6번 포인트는
빼곡히 사람들이 점령해 있을거라는게
제 개인적인 추측입니다.
혹시나 이영상을 보시는 현지 낚시인이 계시면
저도 아직 가보지 못한 5번과 6번 포인트에
대해서 부연설명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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