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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 2022.06.07
[방위산업보고서 ③] ‘날쌘돌이’ 차세대 초고속정 역할 기대
방위사업청이 국내에서 처음 탄소복합소재로 제작된
20m급 차세대 초고속정을
신속시범획득사업을 통해 확보했습니다.
오는 11월에는 육군에 인도돼
연안경비 임무에 시범 운용될 예정인데요.
앞으로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윤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망망대해 푸른 바다 위 차세대 초고속정이 힘차게 전진합니다.
날쌘 모습으로 세차게 물살을 가르는 모습이 마치 돌고래가 튀어가는 듯 합니다.
빠른 속도에도 해수면과 배가 수평을 유지한 채 재빠르게 내달립니다.
서해 북방한계선을 지키는 해군 참수리 고속정의 경우 배수량과 최고속력이 각각 130t, 38노트. 차세대 초고속정은 최고 속력이 참수리 고속정의 1.6배를 넘어 기동성이 훨씬 뛰어납니다.
최대 속력이 60노트 이상인 차세대 초고속정의 조타실입니다.
시속으로 환산하면 110km인데요.
1,500마력의 디젤엔진 3대를 장착해 신속하게 내달릴 수 있습니다.
유사시 승조원 4명과 작전인원 16명 모두 20명을 태우고 50노트급의 신형 스텔스 고속정을 추격해서 잡을 수 있습니다.
초고속정 제작에는 탄소복합재가 소재로 사용됐습니다.
동일강도 대비 철보다 60%, 알루미늄보다 40%, frp보다 35% 가벼운 특수 소재로 가벼우면서도 더 튼튼하게 만들 수 있는게 특징입니다.
다양한 무기 장착도 가능합니다.
조타실 상단에는 최대 30mm의 원격사격통제체계와 좌?우현에는 7.62mm 기관총을 선미 갑판에는 지대함 유도로켓인 비궁을 설치하거나 상륙용 고무보트를 탑재하는 등 작전 운용 개념에 따라 다양한 무장을 탑재할 수 있습니다.
무인체계를 탑재하면 무인수상경비정으로 변신이 가능합니다.
군에서는 초고속정 개발로 연안경비를 비롯해 침투와 수송, 전투 등 다양한 군사적 목적에 활용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해 북방한계선 해역에서 참수리 고속정과 유도탄고속함과 함께 운용할 경우 작전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30여 년의 노하우를 갖춘 전문가들이 모여 5년 여 동안 시행착오와 연구·개발을 거쳐 완성된 차세대 초고속정.
한반도의 전·후방 해역을 굳건히 수호하는 날쌘돌이의 역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윤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