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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앞은 보이지 않지만’…시각장애인 볼링 선수 / KBS 202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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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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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үн бұрын

[앵커]
제42회 전국장애인체전에 출전하는 울산지역 선수들을 만나보는 기획보도 순서, 오늘은 안대를 쓰고 경기를 하는 시각장애인 볼링선수들을 만나봤습니다.
신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번, 3번 얇게 갔어요. 2번, 8번."]
선수가 보조자의 말에 맞춰 자세를 다시 잡습니다.
가이드 레일을 붙잡고, 호흡을 가다듬은 뒤, 레일 위로 볼링공을 흘려보냅니다.
경력 14년 차의 베테랑, 김영철 선수는 시각장애를 가진 뒤, 처음 볼링을 접하게 됐습니다.
[김영철/시각장애인 볼링선수 : "2009년부터 볼링을 처음 시작했으니까 올해로 한 12년 정도 됐네요."]
시각장애인 볼링은 준비할 것이 조금 많을 뿐, 경기 진행과 규칙은 비장애인 볼링과 똑같습니다.
[강현구/울산장애인볼링협회 부회장 : "눈이 아예 안 보이기 때문에 가이드레일이라는 특수 장비를 별도로 설치해서 그것을 활용해서 하는 경기가 시각장애인 볼링 경기입니다."]
선수가 자세를 잡으면 뒤에서 선수보조가 남은 핀의 개수와 굴려야 할 방향을 알려줍니다.
두 사람이 마치 한 몸처럼 움직이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김선영/시각장애인 볼링 선수보조 : "제가 뒤에서 이렇게 도와드리는 분이 정말 잘 치시면 제가 친 것처럼 정말 기분 좋아요."]
선수 혼자서는 할 수 없기에 항상 선수보조에게 고마운 마음입니다.
[김영철/시각장애인 볼링 선수 : "성적이 좋으면 제가 항상 그럽니다. 게임 운영을 잘해서 제가 1등을 하면 너도 똑같이 뒤에서 봐주는 사람으로서 같이 1등을 하니까, 그 1등에 대해서 자부심을 같이 가지라고."]
두 사람이 만나, 하나의 결과를 만들어내는 시각장애인 볼링.
서로를 믿는다면 해내지 못할 일이 없다며, 이번 체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합니다.
["올해도 같이 호흡을 잘 맞춰서 금메달을 향하여, 파이팅!"]
KBS 뉴스 신건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Пікірлер: 2
@darkstar7456
@darkstar7456 Жыл бұрын
아 먹고살기 힘든세상 ㅠㅡㅠ
@user-mn5ps9mc3w
@user-mn5ps9mc3w Жыл бұрын
이게가능하구나...정말 대단하신 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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