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먹고산다 시즌3 EP17]
낼 수 있는 목소리만 십여 가지 이상! 천의 목소리를 가진 주인공은 10여년째 인형극단을 운영하고 있는 김성수 씨다. 성수 씨는 인형극 배우로, 후배를 양성하는 교육자로, 인형과 인형극 무대를 제작하는 제작자로 인형극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성수 씨가 인형극을 시작한 것은 30여 년 전. 우연히 교회에서 보게 된 인형극에 흥미가 생겨 직접 인형을 만들어 주변 사람에게 인형극을 보여주었고, 좋은 호응을 얻으면서 성수 씨는 학교에 다니는 틈틈이 의뢰 받은 공연을 하며 10대 시절을 보낸다. 대학에 들어가고 취업을 한 이후에도 봉사로, 아르바이트로 틈틈이 인형극을 했다는 성수 씨. 서른살에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잘 하는 인형극을 본격적으로 하기 위해서 극단을 설립한다.
어린이에게 꿈을 주는 인형극을 하겠다는 목표로 어린이 전문 인형극단을 열고 활발하게 공연을 펼치던 성수 씨는 뛰어난 손재주로 목각인형, 천인형 등 다양한 인형과 인형극 무대를 제작•판매하며 사업 영역을 넓혔다. 그리고 아버지, 아내, 아들까지 손 모아 인형제작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인형극을 한 번도 일이라고 생각해 본 적 없다는 김성수 씨. 그는 좋아하는 일을 하며 돈을 벌고, 가정을 꾸리고, 자식을 키울 수 있는 것은 축복이며, 인형과 함께하는 삶은 자신 그 자체라고 말한다. 김성수 씨가 안내하는 인형의 세계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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