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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파란 하늘 아래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져 있는 곳. 바다가 손 뻗으면 닿을 듯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하얀색 집은 설정수, 남춘희 부부만의 공간이다. 파도치는 바다만 바라봐도, 가슴속에 묵어있던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이 집은 부부가 애착을 갖고 지은 집이다.
바다와 가까워 염분과 습도에 취약할 법도 한데 그들의 집은 이러한 단점에도 거뜬할 만큼 튼튼하다. 바로 바다의 특성을 고려하여 설계한 덕분이라는데…. 이러한 노하우를 단박에 얻은 것은 아니라고 한다. 알고보니 이 집은 두 번째로 지은 곳! 첫 번째로 집을 지었을 때는 바다 특성에 대한 지식이 없었기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많은 경험 끝에 얻은 비결로 현재의 집을 완성했다고 한다. 과연, 이 집이 바다와 어울리고, 바다의 단점에 거뜬한 이유는?!
하얀색 외관처럼 내부도 온통 하얀색. 구조는 심플함을 뛰어넘어, 1층과 2층이 동일해 더욱 궁금증을 유발한다. 1층이 2층같고 2층이 1층같은 곳. 이 또한 부부만의 아이디어라는데…. 이곳은 부부만을 위한 집이자, 아들들과 손주들을 위한 집이라고 한다. 그래서 가족에 대해 깊고 넓은 사랑이 집 안에도 반영될 수 밖에! 어떤 아이디어가 이 집을 더욱 빛나게 했을까?
게다가 손주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여 매일 추억을 쌓는 재미에 시간 갈 줄 모른다는데…. 그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공간과 그 공간에서 보내는 일상은 어떠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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