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영향력 멋지네요 이상화님 앞으로도 좋은 얘기 많이 올려주세요~ 또 들릴게요~

주변에서 이런곳을 발견하면 저절로 맘이 따뜻해지고 미소를 짓게 되는것같아요 좋은 발견과 언급 감사합니다

하긴 그러네요,,, 배달기사에게 이 정도 친절을 베푸는 분이라면 고객에겐 더 친철한 분이겠죠..

저도 프렌차이즈 빵집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라이더 님들 오시면 커피나... 혹은 빵이나... 주전부리 이것저것... 챙겨드리고 있습니다. 라이더분들 실수가 터져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너무 놀라지 마시라 하고 재배달만 요청하고 돈은 따로 청구하지 않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고 나니.. 사람들 사는 세상이라 그런가 유독 더 신경써주시고 콜도 빠르게 잡아주시고... 이런 서로간의 노력하는 모습으로 발전이 되더군요. 솔직히 커피.. 얼마나 하겠습니까. 그냥 서로 어려운 시기에 지탱하고 서로 악어와 악어새처럼 살아가는 시대니까요. 배달비 비싸다 너무한다 압니다. 자영업자이기 이전에 저 역시도 집에서 음식을 시켜먹을때 부담이 되긴 합니다만... 우리 집앞으로 안전하게 따뜻한 음식이 도착하는 것도 다 저런 분들이 있기에 가능하겠지요. 예전의 중국집을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 것도 맞는 말씀이십니다. 하지만 그때 그 시절의 사먹는 짜장면 값엔 그 흔히 말하던 "철가방" 이라고 불리던 배달부분들의 월급도 포함이겠지요. 지금은 그런 월급을 내가 고객님이 서로 부담하는 조금은 이상한 세상에 살고 있다는 생각은 종종 듭니다. 이야기가 좀 샜지만.. 아무튼 가게 입장에선 배달만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을 고용하기엔 너무나 높아진 인건비 앞에 현실적으로 그럴 수 없으니... 저분들이 나의 일을 나의 매장을 위해 뛰시니 잘해야겠지요. 라는 생각을 가지고 삽니다.

예전에 어렸을 적 중국집이나 피자 배달 알바를 하던 적이 있었는데 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은 물론이고 봄 가을에도 오토바이를 타고 허겁지겁 배달을 하다 보면 어느새 땀은 비 오듯이 흐르고 분명 밥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허기도 막 지고 그래요. 그런 상태에서 배달을 가면 왜 이리 늦었냐고 핀잔을 주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아이고 천천히 와도 되는데 고생하네 시원한 물도 따라 주시던 분들도 있었거든요. 배달을 하던 사람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저렇게 배달 기사님들 먹으라고 주전부리 따로 해놓고 하는 식당에는 다시 또 배달일 하러 가고 싶고 물건 하나를 배달하더라도 더욱 더 성심성의껏 배달할 거 같아요. 또한 그런 마음을 가진 사장님꼐서 운영하시는 식당의 음식은 또 얼마나 맛있을지는 먹어 보지 않아도 알거 같아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역시나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을 또 한번 느끼게 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