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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전체가 박물관 같은 면천읍성 마을. 시간 여행을 하듯 마을을 구경하다 출출하면, 시원한 콩국수 한 그릇을 맛보고, 100년 된 우체국 건물에 새롭게 들어선 카페에서 미숫가루 한 컵을 마셔보면 어떨까?
당진시 면천읍성 마을은 마을 전체가 오래된 박물관 같은 곳이다. 이곳엔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하는 50년 된 이발소, 80년 된 한옥 건물의 서까래를 그대로 살린 엔틱한 느낌의 소품 숍, 100년 된 우체국 건물에 새롭게 들어선 카페 등이 있다. 마치 시간 여행을 하듯 동네를 탐방하다 출출함이 느껴지면 시원한 여름의 맛, 콩국수를 맛보면 어떨까? 알이 굵고 윤기 나는 당진 서리태를 새벽부터 삶아 물 한 방울 타지 않고 갈아낸 콩 국물과 생부추를 넣어 만든 쫄깃한 면발은 진하고 고소한 당진의 맛을 느끼게 해준다.
한편, 이곳에는 역사유적들도 많은데 조선 시대 국방의 요충지인 면천읍성과 연암 면천 군수로 있던 시절 정자를 만들어놓았다는 오래된 저수지, 골정지. 고려 시대부터 면천 사람들이 마셔왔다는 안샘 등이 있다. 우리의 오래된 미래와도 같은 면천읍성. 그곳에서 살아가는 정겨운 이웃들을 만나본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당진이 좋아서, 1부, 당진, 면천읍성 사람들
✔ 방송 일자 : 2024년 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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