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洋史想 儒佛仙 華嚴 탄허 대종사 특강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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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ай бұрын

#중용 #중용장구 #천명 #궁리진성 #희노애락 #칠정 #중화
출처: 中庸(章句) 第1章 (佛敎에서는 中道) 天命之謂性
◎中者는 不偏不倚無過不及之名이요. 중이라는 것은 치우치지도 않고 어디 의지하지도 않고 지남도 않고 미급未及함도 없는 이름名이다.
◎庸은 平常也라. 용은 평상(특별한 일이 없는 보통)의 도리다.
- 중용의 원리가 우주만유의 핵심, 즉 우주관과 인생관의 핵심 그대로 진리 표현이다.
- 불교의 중도사상은 진리 그대로라도 중도 하면은 법이 있냐?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럼 없느냐? 없는 것도 아니다. 있는 것 아닌 것도 아니다. 없는 것 아닌 것도 아니다. 있는 것 아니라는 거 아닌 것도 아니다. 없는 것 아니라는 거 아닌 것도 아니다. 자꾸 부정의 부정, 부정의 부정, 부정의 부정을 거치고 보면 필경 뭐가 나오느냐? 言語道斷 하고, 말이 끊어져버린다. 心行處滅이라. 마음이 가는 곳이 없어진다. 그게 불교 중도사상이야. 불교 충도사상이 학술적으로 볼 때 굉장히 더 깊지 그 이야기가.
◎ 중용 첫 꼭대기 이렇게 온단 말이야. 天命之謂性이라. 하늘이 명한 것을 성이라고 한다. [금강경 끝 (육조의) 구결에] 성인은 하늘이 명을 못 쓴다. 살아있을 때도 마음이 진공에 머무렀고 죽었을 때도 진공에 머무렀기 때문에 하늘이 명령 못한다. 하늘이 명령을 못하는데 사대가 이 몸뚱이를 지배하겠느냐, 오행이 몸뚱이를 지배하겠느냐? 그렇지만은 진공 논리를 몰라서 진공을 수용 못하는 사람은 부득이 업식에 끄달리니까 하늘이 명한다 이거야. 그러니까 하늘이 명령하고 지수화풍 4대가 몸뚱이를 만들고 5행이 이걸 지배한다.
◎주자 이전 1500년 전에 맹자가 이미 萬章章句 상편에 莫之爲而爲者는 天也오 莫之致而至者는 命也니라. 하는 것 없이 제대로 되는 게 天이오 이루는 거 없이 제대로 이뤄지는 게 命이다. 그러면 천명 그대로 보자 이 말이야. 거기다 무슨 조작을 붙여? 하늘이 명령하느니 마느니. 지배인, 피지배인 그거 붙일 필요가 없다. 그냥 천명, 그대로 천명을 성性이라고 한다.
◎주역 說卦傳.1. 窮理盡性하야 以至於命이다. 이치를 연구하고 性을 다하여 써 命 자리에 이르다. 통트러놓고 보면 한 소리. 理 하나만 가지고 얘기해도 전체가 다 포함되는 거고 性 하나만, 命 하나만 갖고도 전체가 다 포함되는데 알아듣도록 말을 하자니까 이렇게 쪼개놨다.
◎理: 우주만유, 一切事物에 부여된 眞理. 일체사물에 부여된 뒤는 理.
- 性: 일체 동물 가운데, 우리 지금, 중생, 마음. 그것에 부여된 그것. 일체사물의 원리를 연구하고 유정의 성리를 다해가지고서 명命자리에 이른다. 일체 동물動物에 부여된 뒤는 성.
- 命: 일체 動物에 부여되기 전 그 면목을 명이라 한다. 이를 궁구하고 성을 다해서 근본 명자리, ??이 부여되기 전 그 명자리로 이른다.
◎天命之謂性이요. 천명을 성이라 한다. [주자 집주] 어째서 하늘이 명했다고 하느냐? 氣以成形而理亦賦焉이라. 불교로 말하면 지수화풍 4대 기운이 형을 이루고 보니까, 유교로 말하면 금목수화토 오행이 형을 이루고 보니까, 理亦賦焉이라, 그 이치가 부여된다. 그러니까 하늘이 명한 것이다. 이렇게 본다.
◎주자의 해석으로는 하늘의 명을 성이라고 한다는 것이 氣以成形而理亦賦焉이라, 기로써 형이 만들어지매 이치를 분배했다. 그런데 그냥 맹자의 해석 그대로 莫之爲而爲者는 天也오 莫之致而至者는 命也니라, 하는 일 없이 제대로 되는 게 天, 이루는 게 없이 제대로 이루어지는 게 命. 天命 그대로 보라 이 말이다. 피지배인, 능지배인 이런 게 없고. 천명을 성이라고 그러고. 이 性자 이게 말썽꾸러기야. 이게 우리 마음 본체란 말이야. 본체. 우리 마음 본체. 마음에서 일어나는 작용은 천차만별, 중생에 천차만별이 있지만은 그 性자리, 마음 본체는 정이 붙기 전이거든. 情이 일어나기 전이란 말이야. 생각이 일어나면 情이지 性이 아니거든. 생각이 일어나는 뜻 情자, 뜻 意자가 붙지 性이 아니여. 性은 뜻 情, 뜻 意, 뜻 志, 그거 일어나기 전을 性이라 한다. 마음 본체. 그러니까 물로 말하면 젖는 거와 똑같다는 얘기. 그러면 정이라 할 때는 물로 말하면 물결치는 거. 情, 뜻 意, 뜻 志 이런 건 물결치는 파도다 이 말이고 성性할 때는 젖는 것. 그러니까 성인이나 범부나 이 자리가 똑같은 자리니까 이 자리를 깨달아서 성인이 되는 거지. 이게 같은 게 없으면 어떻게 성인이 돼? 밤낮 범부는 영원히 범부고 성인은 영원히 성인이지 어떻게 범부가 성인이 되느냐 이 말이야. 이 같은 원리가 있기 때문에 성인이 되는 거예요. 天命之謂性.
◎그러니까 유교 학설을 똘똘 뭉쳐서 수천 권 학설을 얘기하면은 盡心知性, 마음을 극진히 연구해가지고 性자리를 안다. 그건 깊은 소리고 그보다 조금 옅은 소리로 말하면 존심 양성存心養性, 마음을 보존하여 성性을 기른다. 초학자의 연구. 성인의 경계는 盡心知性, 마음을 극진히 연구해서 性자리를 알라.
◎도교 학설, 신선교 학설 수천 권 학설을 똘똘 뭉쳐서 얘기하면 수심연성修心練性, 마음을 닦아서 性을 단련한다. 그러니까 심성 가지고 얘기한 건 똑같거든. 存心養性이나 修心練性이나 진심지성이나 수심연성이나 똑같잖아.
◎불교학설 수천 권 학설을 똘똘 뭉쳐 얘기 같지만 명심견성明心見性, 마음을 밝혀서 성리를 본다. 볼 견見자 그 놈이 참 대단히 깊은 놈이라고. 본다. 본다는 뭘 봐? 눈이 있어야 보지. 그러니까 밤낮 이 성性자 가지고 얘기하는 거야.
◎그래서 유교의 학설에도 [출처: 小學題辭] 惟聖은 性者라. 성품 그대로 가진 사람만이 성인이다. 마음 본체 그대로 가진 사람이. 浩浩其天이시니, 넓고 넓은 그 하늘이시니, 不加毫末이라도, 터럭끝만치라도 할 게 없어도, 萬善足焉이다, 만 가지 선이 족한 것이다.
◎주자의 말, 性是太極渾然一體(?), 성이라는 것은 태극 혼연의 체로서 본래 이름이나 글자 이런 걸 가지고서 얘기할 수 없는 거다. 다만 그 가운데에 우주 만리가 다 갖춰 있지만, 성性속에, 그중에 제일 커다란 면이 네 가지가 있다. 뭐냐? 인의예지다. 불교 말로 하면 무슨 소리냐? 이 성性자리에 우주만리가 다 갖춰 있는데 제일 으뜸되는 네 가지가 있다. 즉 常樂我淨.
◎天命之謂性이요 率性之謂道요. 道라는 게 뭐가 道인가? 이 性 쫓아가는 게 道다. 이 性 밖에 건 망상이다. 따를 솔率자. 性을 따르는 게 道다. 性 밖에 것은 망상이다. 그러니까 잠시 한 생각만 뺏겨도 도가 아니고 망상이다.
◎率性之謂道요 修道之謂敎니라. 도라는 것은 성을 따르는 게 도다, 성 밖에는 망상이다. 修道之謂敎. 敎라는 게 뭐냐? 이 道 닦는 것을 敎라 그런다. 성인의 가르침. 성인의 가르침이 뭐냐? 이 道 닦으라는 거. 이 道는 性을 지키란 말이고, 性을 따르라는 소리고. 그러니까 性, 道, 敎, 셋이 두덩거리가 아니라 하나다. 백행의 근원이 효도다. 부모에게 효도 못 하는 놈이 이 사회에 착한 일을 한다는 건 있을 수가 없다. 백행의 근본이 효도이기 때문에, 행동의 근본이, 행동을 먼저 하고 문학은 뒤로 한다. 이게 성인을 가르침이다. 선효후문. 행동을 먼저 하고 문학을 뒤로 다음에 한다. 그럼 이것이 性, 道, 敎라는 거다. 命之謂性이요 率性之謂道요 修道之謂敎니라.
◎道也者는 不可須臾離也니 可離면 非道也라. 이 道라는 것은 이 性자다. 性에 벗어나면 道가 아니다. 이 道라는 거는 잠깐 사이도 떠날 수 없다. 可離면 非道也라, 가히 떠난다면 도가 아니다. 是故로, 이런고로. 君子는 戒愼乎其所不賭하며 그 보지 못하는 바에 계신戒愼하며, 恐惧乎其所不聞이니라, 듣지 못하는 바에 공구恐惧한다. 보고 듣기 전에. 보고 듣는 데는 마음 무서워서도 조금 恐惧하고 戒愼하지만, 보기 전, 듣기 전에 벌써 恐惧하고 戒愼한다.
◎莫見(드러날 현)乎隱이며 莫顯乎微니. 숨은 일이 제일 나타나는 거다. 이성 사이에 있다는 건 꼭 둘이만 좋아할 일이지만 이 숨은 일보다 더 나타나는 게 없다. 莫顯乎微이니. 미세한 것보다 더 나타나는 게 있어. 隱見, 숨고 나타나는 것은 바깥으로 드러나는 걸 말한 것이고 요 현미顯微는 자체가 아주 미세한 데 나타나는 걸 얘기한다. 미세한 것보다 더 나타나는 게 없는 것이니. 故로 君子는 愼其獨也니라. 그렇기 때문에 군자는 혼자 있을 때 삼가는 것이다.
◎喜‧怒‧哀‧樂之未發을 謂之中이요. 희노애락이 발하기 전을 중이라 하는 것이고. (희(喜)·노(怒)·애(哀)·구(懼)·애(愛)·오(惡)·욕(欲), 7정. 7정은 총체적으로 종합한 말이고 또 7정은 천 가지, 만 가지 일체 망상, 8만 4천 망상을 다 종합해서 쓰는 말.) 희노애락이 발하기 전, 한 생각 나기 전을 中이라 한다.
◎시공이 끊어진 자리, 中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氣未發한 것을 중이라하고 發而皆中節을 謂之和니, 기운이 발해가지고 도로 철차에 다 맞는다. 이 마디라는 게 뭐냐? 오늘 화냈던 것은 내일까지 흘려, 계속 한단 말이야. 석 달 그믐날 싸울 때 정월 초하루날 싸우던 얘기 다 하거든. 성인은 안 그렇다. 당장에 화낼 일이 있으면 성인도 나무낸다. 그뿐이다. 앞뒤가 없는 거다. 그게 성인의 마음이다. 中節이라는 게 그 말이다. 성 낼 때 딱 성내고 기뻐할 때 기뻐하는 그뿐인, 그 순간뿐이지 앞뒤가 없단 말이다. 發해가지고 절節을 만든다는 것은 이 中자를 타파하지 못하면 그렇게 안 된다. 中자를 타파하는 사람만이 일체 행동에 행동할 때마다 도를 합한다. 기가 발해가지고 도로 中이 되는 걸 中節이라 한다. 우리는 和가 못돼. 상한다. 보면 보는데 상하고 들으면 듣는 데 상하고 자꾸 상하지. 오장 육부가 다 썩어 나자 빠져. 냄새가 풀풀난다. 和가 못 된다.
◎그러니 中也者는 天下之大本也요, 中이라는 것은 천하의 큰 근본이요, 우주 만유의 핵심 인이다. 우주만유의 핵심, 우리 몸뚱이 생기는 핵심, 우리 마음의 근본, 그러니 中은 천하의 근본이요, 和也者는 天下之達道也니라, 和라는 것은 천하의 통달한 道다. 안 통하는 데가 어디 있나?
◎致中和면 중과 화를 내 마음에 발현하면, 天地位焉하며, 하늘과 땅이 자리를 잡는다. 하늘과 땅이 내 아들이다, 이 소리다. 천지가 거기서 위치하고 萬物이 育焉이다. 우주 만물이 거기서 길러진다. 우주 천지만물이 다 내 아들놈, 내 손자님이다, 이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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