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 Tour 19 대쟁투 투어의 열아홉 번째 장소는 코르시니궁(Palazzo Corsini)입니다. 바티칸에서 남동쪽으로 1.7km 떨어진 곳 티베르 강 인근의 코르시니궁은 나폴레옹 당시에 나폴레옹의 형 조셉 보나파르트가 프랑스 대사관으로 사용했습니다. 나폴레옹의 약혼자였으며 조셉 보나파르트의 처제였던 데지리 클레리(Desiree Clary)가 파혼으로 낙심하여 이곳에 와있을 때, 로마에 파견된 프랑스의 마투린 레오나르도 뒤포(Mathurin-Léonard Duphot) 장군과 결혼하기로 했습니다. 예정일인 1797년 12월 29일을 하루 앞두고 교황청 군대의 병사가 쏜 총에 맞아 12월 28일에 뒤포 장군이 죽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나폴레옹은 버티어 장군을 보내 교황 비오 6세(Pius VI)를 체포함으로 “그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되어 1260년의 예언을 성취시키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