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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다이소 천원짜리 실로 니트 만들기의 반응이 좋아서
바로 실을 추가 구매해서 이번에는 카디건을 만들었습니다.
물론 니트 만들다 남은 실이 너무 많아서 어쩔 수 없이 같은 재질의 실로
카디건을 만들어 봤습니다.
미친 짓이라 생각합니다.
카디건은 니트의 두 배 시간이 걸리고 카디건에 비하면 니트는 아무것도
아니었구나를 실감했습니다.
니트는 앞판 뒷판 팔 두 개의 형식으로 만들었는데
카디건은 뒷판 먼저 앞판 양쪽 두 개와 팔 두 개...
그리고 솔깃을 정리하는 시간이 엄청나게 걸리더라고요.
다시는 안 만들 겁니다 ㅋㅋㅋ
이건 정말 미친짓입니다^^
백수가 아니면 도무지 할 수 없는 일이지요.
5일간 밤낮으로 노력한 결과는 그래도 만족합니다.
이걸 밖으로 입고 나갈 수는 없을 듯 하지만 니트만큼 잘 만들어진
카디건이 저는 정말 좋습니다.
지겹기는 하지만 그래도 노래를 들으며 한 코 한 코 열심히 이러나갔지요.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겨울의 마지막에 열심히 입고 있습니다.
만들었으면 열심히 활용을 해야지요.
잘 활용하고 만족감을 느끼면 그게 명품 아니겠습니까^^
아무쪼록 이제 언제 또 무엇을 만들지 모르겠지만 당분간은
안하려고요.
팔 다리 어깨 손가락 목 전부 아픕니다 ㅋㅋㅋ
실력이 좋은 사람들은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고
자연스럽게 잘 한다던데...
저는 아직 그런 수준이 아니라 ㅋㅋㅋ
도안도 없이 그냥 상상으로만 만들어가는 뜨개질.
또 심심해지면 그때 또 다시 무언가를 만들겠지만
당분간은 그냥 쉬겠습니다 ㅋㅋㅋ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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