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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야끼소바가 생각이 났습니다.
그리고 야끼소바와 함께 먹던 구름처럼 부드러운 계란말이도 생각이 났지요.
생각이나면 해야지요^^
누구나 이런 때가 있죠?
뜬금 없이 생각나는 음식들.
봄이니까 입맛이 도니까 더욱 자주 생각나는 음식입니다.
원래는 야끼소바에 시원한 맥주 한 잔은 필수지만
요즘 복용중인 약이 있어서 차와 함께 먹는 봄밤의 야끼소바입니다.
어린시절 그러니까 아주 오래전이네요.
벌써 30년도 더 전에 일본에 갔을 때 처음 먹어봤던 야끼소바.
우에노 공원의 저녁과 아끼하바라 그리고 니뽀리를 걸으며
길거리 포장마치에서 먹던 야끼소바.
그 시절 저는 이케부쿠로라는 곳에서 지냈는데 일주일에 서너 번씩
요코하마까지 걸었습니다.
미.친 체력이죠^^ 겁도 없이.....
그 젊은 날 먹었던 오묘한 맛의 야끼소바와
돈이 좀 있는 날에는 부드러운 계란말이까지 함께 먹었던 시간이
봄날의 벗꽃처럼 흩날립니다.
아무쪼록 이 봄날에 맛있는 것 많이 드시고 행복한 마음으로 걸으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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