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형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은 1.조립 2.도색하기 3.웨더링 4.디오라마 구성이라 생각합니다. 실력이 좋으신 분들의 3번과 4번 과정까지 마친 작업의 결과물이 모형의 완성이라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저는 조립 및 간단한 도색까지만으로도 충분히 모형을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형을 조립하다 보면 제작사에서 나름 정교하게 금형을 설계하고 조립의 편의성까지 고려한 점에 감탄하기도 하고 모형의 접합면의 단차 등을 메꾸고 다듬어가는 재미도 있고 SF물이 아닌 경우 실존했던, 실제하고 있는 모형의 대상물에 대해서 검색 등을 통해 역사도 알게되고 검색한 이미지와 비슷한 색상을 찾아서 칠해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저는 결과물에 대한 완성도(?)도 보다는 이런 과정을 즐기는것 만으로도 플라스틱 모형이 어렵지 않은 취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관심있게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Chilhada 좋은 말씀이시네요^^

감사합니다.

​@@Chilhadaim confused , did you bore a hole on the fuselage?? cause that stand is standard for gundam scale

@@haparcheledupwar Please refer to Dassault Rafale C #56 Part 1 (14:07)

네. 다행히도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저도 탑건2 재미있게 봤습니다. 영화 탑건의 주인공은 매버릭이 아닌 톰캣입니다.

@@Chilhada 맞습니다.. 그전까지는 그냥 밋밋한 단색 전투기로만 생각했는데 완전 반했습니다 ㅎㅎ

제 경우 조립 시 접착 면을 다듬는 과정에서 사라지거나 끊어진 패널라인을 그어 주는 정도이고 모형 전체의 패널라인을 다시 새기는 작업(Re-engraving)은 하지 않습니다. 워낙 힘들고 정교한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유광 바니쉬 때문에 패널라인이 묻힌다고 생각되시면 제가 영상에서 사용한 Ak intermediate gauzy agent 를 사용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기존에 사용해오던 바예호 유광 바니쉬 보다 건조 속도가 월등히 빠르고 피막도 단단하고 별도의 용제로 희석 없이 바로 사용하고 제품의 셀프 레벨링이 좋기 때문에 1~2번의 붓질로도 얇은 도막의 유광 표면을 만들 수 있습니다. 관심있게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Chilhada 좋은 답변에 제품 추천까지 감사드립니다! 추천해주신 제품 사용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패널라인을 그리듯 칠을 하는 이유는 패널라인의 깊이는 칠해진 도료의 두께에 따라 얕아지고 먹선이 잘 흘러 들어가지 않는 부분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패널라인 주변부에 남은 에나멜을 닦아 낼 때는 면봉보다는 붓을 사용하면 깊이가 얕아진 패널라인에도 먹선을 남길 수 있습니다. 패널라인에 에나멜 먹선을 넣고 닦아내는 과정(패널라인 워시)은 모형에 색을 칠하는 것만큼 시간이 걸리는 작업입니다. 타미야 에나멜 시너(X-20)는 모형용이기는 하지만 실내에서 오래 사용하기에는 냄새가 강하기 때문에 에나멜을 희석하거나 지울 수 있는 유화용 무취 패트롤(odorless petrole)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타미야 패널라이너는 에나멜을 희석한 제품입니다. 에나멜은 손에 묻어나지는 않지만, 이틀이 지난 뒤에도 시너에 지워집니다. 표면이 유광이라면 무광 표면보다 깨끗하게 지워낼 수 있습니다. 관심 있게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Chilhada 정성스러운 답변 감사드립니다 :) 혹시 페트롤을 패널라이너와 섞는 이유또한 알수있을까요?

타미야 패널라인 액센트나 AK 패널라이너는 에나멜과 용제가 섞여있는 제품입니다. 병(통)을 서너 번 흔들어 가라앉아 있는 에나멜과 용제를 섞어준 뒤에 사용합니다. 이 제품들은 사용하다 보면 용제가 증발하기 때문에 색이 진하다 싶은 경우 에나멜 시너나 유화용 패트롤로 희석해서 사용합니다.

@@Chilhada 아 그럼 굳이 희석하지 않고 사용해도 문제는 없겠군요!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

제 에어로 모형 진행 순서는 조립-기본 도색-유광 클리어(바니쉬)-패널라인 워싱-습식데칼-광택 조절(유광, 반광, 무광 선택) 및 마무리입니다. 이후에 구체적인 웨더링 작업을 하고 싶다면 유화나 에나멜, 피그먼트 등을 사용해 진행합니다. 유광 도료로 도색을 했다면 데칼을 붙이거나 패널라인 워싱을 하기 전에 유광 클리어 칠을 해줄 필요가 없겠지만 반광 또는 무광 도료로 칠을 해준 표면에 유광 클리어를 적용해 주면 습식데칼을 완전히 밀착 시킬 수 있고 패널라인에 먹선(에나멜)을 넣고 닦아내기가 수월해 집니다. 또 심하지 않은 붓질 흔적은 사라지는 효과도 있습니다. 관심있게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탑코트 유광 뿌리고 바예호워시로 먹선 넣고 카날 아크릴신나로 지웠더니 탑코트가 지워지면서 도색까지 닦여 지더라구요. 쓰시는 AK와 신한 페트롤 사용하면 아크릴 도색에 영향 없을까요? 도색하고 먹선하다 날려서 해답이 너무 간절합니다.

@@Mark8029 안녕하세요. 아크릴 도료로 칠한 부분을 아크릴 시너나 알코올로 닦아 내면 지워집니다. 탑코트와 바예호 워시는 수성 아크릴입니다. 바예호 아크릴 워시로 패널라인 워시(먹선 넣기)를 할 때는 아크릴 시너가 아닌 물을 사용해 닦아 냅니다. 아크릴 도료는 에나멜이나 유화 시너에 반응하지(지워지지) 않습니다. 아크릴 워시 제품보다 건조 속도가 느리고 수정 및 워싱에도 유리하기 때문에 아크릴 도료로 도색 후 먹선 넣기 같은 웨더링 등에는 에나멜이나 유화를 사용합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AK 패널라이너'는 에나멜 도료이고 희석을하거나 닦아 낼 때는 타미야나 카날 에나멜 전용 시너보다 냄새가 강하지 않은 유화용 희석제인 '신한 무취(odorless) 패트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