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COSTE #협찬
@lacoste
@pelagiakolotouros
오렌지빛 천막이 걷히자 선명해진 펠라지아 콜로투로스의 라코스테. 2023년 2월, 그가 디렉터로 부임한 후 파리에서 처음 선보이는 컬렉션. 띠어리와 캘빈 클라인에서 경력을 쌓은 펠라지아 콜로투로스는 2년 만에 재개한 이번 쇼에서 테니스 선수이자 창립자인 르네 라코스테의 레거시를 담았다. 테니스 네트 모티프의 인비테이션과 1927년 르네 라코스테가 데이비스 컵 우승 장소인 롤랑 가로스 스타디움을 쇼장으로 선택한 점만 봐도 그렇다. 또한 펠라지아는 피케 셔츠와 플리츠 디테일 등 테니스 룩이 가진 시그니처 코드를 컬렉션 전반에 걸쳐 녹여내며 모던하고 스타일리시한 요즘 크루를 완성했다. 완만한 나선형 오르막길을 따라 걷는 모델들은 말한다. 펠라지아의 라코스테는 그 어떤 방향을 걸어도 위로 하늘로 정진할 것을.
Text Hyun Junghwan
Film Na Seungkuen, Son Minkyung SL’EX @studio.lextre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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