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셨던건 많이 호전 되셨어요?? 닥프님 목소리 들었다고 하시니까 순간 좋았겠다는 맘이 들거 말았어요 ㅜㅜ

@@ccharming1689 저…저도여…죄송해여 Yeah님, 창윤쌤 목소리를 들으셨다는 말씀에 그만…지금은 괜찮으신거죠?🥺

에코 저도,,, 순간 부러운 마음이ㅠㅠ 건강 관리 잘하세요!!

아이고 쾌차하셨길 바래요

코로나 때문에 대면은 어려울거 같고 비대면으로요!

그보다 김선웅 선생님이 가장 궁금해서 꼭 모셔봤으면 해요 그리고 댓글 쓰신 의사선생님 닉이 넘 웃겨요ㅋㅋㅋㅋㅋㅋ 선생님이 나오셔도 잼있을거 같아요

성시경친구내시경ㅋㅋㅋㅋㅌㅌㅌㅌㅋㅋㅋㅋㅋㅋ 의사스러운 닉네임이네요

저도 회사 외장하드 폴더 하나 날려먹고 조용히 돈써서 복구한 적 있어요 ㅎ…

@@HaYeongYi 아 진짜 그 때의 심정이란….. 별의 별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전 그 뒤로 외장하드 안써요ㅜㅜ외장하드 불신불신😡😡

저도 공감이에요!

아프면 불안하죠 저도 큰 병 진단받고 통증 심할 때 너무 불안했거든요 그 때 안과선생님께서 위의 말씀을 해주신 뒤 이 감정이 일반적인 반응이구나 하고 내 감정을 내가 인정해주니 건강에 대한 불안은 사라졌어요 어차피 평생 못 고칠거 받아들이게 되더라구요 토닥토닥 통증 땜에 예민해져서 그런걸지도 몰라요 걱정될 땐 관련과에서 검진 꼭 받아보세요

Dont google your symptom이라는 영상 봐보세여 그럼 웃기면서 약간 걱정이 사라지는 느낌ㅎ..

진짜 지금 제 상황이라 너무 공감되네요...ㅠ

ㅇㅈ 그냥 보면서 음… 그니까 대충 실수했다는거지? 엄… 먼진 몰라도 엄청 아픈거구나 이럼

ㅋㅋ ㅋER 반고흐 인턴 요정쌤

일반인들도 꼭 숙지해야하는 cpr! 좋은거같네요!

여성 CPR도.. 우리나란 cpr 모형도 다 남자 위주라 여자분이 쓰러졌을땐 속옷까지 벗기고 해야하는지 그런걸 배울 수가 없었습니다..

약처방이 가능한가 안 가능한가, 심리학적인 관점에서만 보느냐 생리학적 관점에서도 보느냐의 차이죠.

1차 병원 NP(정신과)는 상담을 안하고 약 처방 위주의 병원이 많아요. 정확하게는 상담을 아예 안한다기보다 우리 나라의 의료 환경 특성상 -터무니없이 낮은 의료 수가로 인해 하루에 많은 환자를 진료해야만 병원 운영이 가능한 현실이기에- 대부분의 NP가 타과와 비슷하거나 약간 긴 진료 시간을 할애할 수 밖에 없어요. 그리고 NP는 건보가 되기에 (일부 치료 는 비보험)일반적인 검사 또는 치료와 향정약처방의 경우에 약제비(NP는 의약분업X 진료비에 포함)까지 1~3만원 정도예요. 병원마다 다르지만 대략 초진 기준 MMPI 외 기타 검사들을 해도 3만원대, 재진은 1만원대로 저렴합니다. (예외적으로 에스케타민의 경우 치료 프로그램을 끝내기까지 10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고 들었습니다) -NP 전문의인 지인 피셜- 또한 범죄가 아닌 경우 법적으로 비밀보장의 의무가 적용됩니다. (환자 정보 누설시 라이센스 박탈되는 걸로 압니다) 반면 임상심리사는 의사가 아니기에 상담만 가능하며, 병원이 아니기에 건보 적용이 되지 않아 45분에 15만원선으로 상담료가 고가예요. -지역마다 다르며, 강남 3구 기준 비용- 어떤 질환이든 약물 치료가 굉장히 중요하기에 NP진료가 우선이라고 생각해요. (위의 NP 의사애가 레지 때 약물 치료 없이는 사실상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함) 정신과 치료는 내담자와의 라포 형성이 매우 중요한데, 상담은 본인에게 맞는 상담사를 찾기 위해 여러 곳을 가기엔 시간과 비용, 체력적 부담이 크기 때문이예요. 두 가지 치료를 모두 병행하면 좋으나, NP환자의 특성상 그럴만한 에너지가 없을 가능성이 크고 -조증 제외 양극성 정동장애는 약물치료 필수- 본인과 맞는 치료자를 찾기 위해 여러 병원을 다녀보기에 부담이 적어서예요.

약 쓰냐 못쓰냐의 차이고 각자 차이점을 정신과의사가 리뷰하기에는 너무 민감한 주제임

단순히 위에서는 약을 쓰냐/못 쓰냐만 언급하셨는데, 그래서 그 결과도 다릅니다. 약"으로" 치료하는 사람과 상담을 해주는 사람으로 나뉩니다. 저는 의사도 상담사도 아닌 둘 다 다녀본 환자 입장에서 얘기해보자면, 둘은 애초에 다른 역할을 하는 곳으로 느껴집니다. 병원에서는 간단한 상담을 해주긴 하지만 실질적인 상담을 해주는것은 아닙니다. 다만 제 정신적인 증상을 듣고 적절한 약을 주십니다. 제 담당이셨던 의사선생님께서 하신 말씀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이 있는데, 이미 우울한 상태에 빠져버렸기 때문에 사고의 흐름이 계속 그런 틀에 갇혀버린거다, 그래서 약을 통해 그 틀 자체를 옮겨주면 사고의 틀이 자연스럽게 우울한 방향에서 빠져나오게 된다. 다만 진짜 그렇게 생각을 바꾸는건 어느정도 본인 몫이기도 하다. 라는 말을 하셨습니다. 전 우울증이었는데, 뭐랄까 치료가 다 된 지금 돌이켜보면 의도적으로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게 아니라 정말 정신적인 이유, 신경전달물질, 호르몬적인 이유로 그런 생각 밖에 못하는 상태에 빠져버린 것 같아요. 약을 먹고나면 그 생각에서 빠져나오고 점점 약도 필요없어지는거죠. 근데 이제 약이라고 해서 제가 타고난 성향적인 약점을 해결해주진 않았습니다 당연하죠. 예를들면 완벽주의적이고 지나치게 걱정이 많은 저희 성격적인 측면은 병원이 해결해주지 않아요. 이 성격을 가지고 우울증에 빠져버리니 완벽하지 않으니 죽어버리겠다/걱정->불안으로 발전 이 두 가지 증상을 없애준 것이죠. 상담은 이런 성격적인 약점이 어디서 시작된건지 어떻게하면 좀 덜 그렇게 할 수 있을지 대화로 어느정도 해결해보는 느낌입니다. 제 갠적으로는 당장 너무 힘들고 증상이 심하면 무조건 병원부터구요(상담으로는 절대 해결해주지 않습니다.), 그 이후에 어느정도 증상이 괜찮다면 혹은 완전히 나아진다면 상담이 유의미한 것 같습니다. 상담은 치료는 아니지만 근본적인 성향이나 상황에 접근하는데 도움이 되고, 치료는 병원에서만 할 수 있다는게 제 생각이네요.

오늘 효과음 너무 좋아요ㅎㅎ 나날이 느는 편집 퀄리티 👍👍👍

공부만 했을텐데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