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이는 사냥개입니다.
삼월이가 처음으로 난 강아지는 수컷 2마리인데,
똘똘이는 순돌이에 비해서 모든 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피분양자가 강아지를 분양 받기 위해, 저희 집을 방문했을 때
똘똘이는 붙임성있게 다가갔지만,
순돌이는 무서워서 집 깊숙한 곳에서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피분양자는 자의반타의반 똘똘이를 분양받았습니다.
첫눈인지 몰라도, 눈이 내린 날 마당에서 똥을 누는 순돌이와 똘똘이.
그리고 삼월이가 장난을 하면서 가르쳐주는 싸움의 기술.
똘똘이는 엉덩이를 땅에 대고(뒤를 공격당하지 않으려는) 삼월이를 마주보면서 싸우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지막 영상에 다가갈수록 비열하게 뒤에서 공격하는 순돌이를 견제하면서
실질적으로 2 대 1의 싸움을 하는 똘똘이는 가히 싸움의 영재라고 할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