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 하나 없이 50년 동안 6명의 주인이 거쳐간 수상한 가게🔎 편의점이 됐다가 주막도 됐다가 놀이터가 되기도 하는 만능 점방ㅣ화엄사 점방 풍경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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Жыл бұрын

전남 구례의 천년 사찰, 화엄사. 이른 새벽, 스님들의 범종소리가 잠자던 지리산을 깨운다. 화엄사로 가는 길목엔 간판도 없는 구멍가게가 수십 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자그마한 시골 점방이지만, 주인이 6번이나 바뀔 정도로 역사가 깊다는데.
매일 아침 평상을 쓸고 닦으며 손님맞이를 준비하는 김준식, 심재심 부부. 50년간, 수많은 이웃들이 이곳에 앉아 고단한 삶을 위로받았다.
섬진강 코스모스 밭에 매료된 둘레길 여행자부터 1년에 딱 한 달, 지리산 자연산 송이 캐러 나선 송이꾼들까지, 오늘 아랫점방 평상엔 다녀간 이들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지리산 화엄사 마을, 점방 평상에서 익어가는 가을 이야기를 들어본다.
#한국기행 #시골주막 #화엄사 #점방풍경
#시골인심 #화엄사여행 #시골주막

Пікірлер: 14

@user-fs6io7up9h Жыл бұрын

동네분들 옹기종기 모여서 막걸리한잔하시는거 보니 울~아버지가 생각나네요

@hyeonjelee3225 Жыл бұрын

나 어릴적 고향에서는 구멍가계를점방이라고 불렀었는데 어머니 심부름으로 두부사오고 아버지심부름으로 한되짜리 댓병소주사오고 주전자로 막걸리 사다드렸는데 그세월이 흘러 내나이 환갑을 넘기고 아버지 돌아가시고 우리 어머니는 92세되시고 광주 요양병원에 홀로 계시네 미국에 이민온지 20년이 훨씬 넘은세월 내고향 영광땅이 너무도 그립구나

@haharrr7018 Жыл бұрын

남말이 아니구려

@hyeonjelee3225 Жыл бұрын

@@user-zs7xd3cm4u 고운댓글 감사합니다 미국에서도 먹고 사는게 만만치 않아서요 내년봄에 어머니 찾아 뵐생각 입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

@motohyun9359 Жыл бұрын

이심전심 이네요 에 효 ! 있는사람이나 읍는 사람이나 집집마다 비슷한 스토리가 있네요 노새노세' 젊어서 놀아 ㅡ 늟어지문 못노나니 ㅡ 92세 어무니. 빨리 찾아뵈야 것네😭😂♥️

@hyeonjelee3225 Жыл бұрын

@@motohyun9359 땅한평 없는집안에 저희 아버지가 노름을 좋아하셨어요 어릴적 추억은 지독히도 가난해서 정말 창피했던 기억만 그래도 좋은 친구들이 많아서 견딜수 있었네요 처갓집 덕분에 미국와서 가방끈 짧아도 기 안죽고 열심히 버티며 살고 있어요 제가사는곳은 미국 버지니아주입니다 여기도 먹고사는게 만만치 않아서요 내년봄에 어머니 찾아 볼 생각 입니다 고운댓글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

@user-yz7dm8db6i Жыл бұрын

어머니는 요양병원ㅡㅡ당신도요양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