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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Album] 김오키 (Kim Oki) - 스피릿선발대 (Spirit Advance Unit) / 앨범 전곡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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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CLANOS

POCLANOS

Күн бұрын

Пікірлер: 23
@POCLANOS
@POCLANOS 5 жыл бұрын
Track List 01 실직폐업이혼부채자살 휴게실 (feat. 백현진) / 00:00 02 코타르 증후군 / 06:43 03 나는 한국인이 아니다 / 12:44 04 사라지고 또 / 18:29 05 이겨내는 것들 (feat. 우원재) / 25:56 06 서로를 바라보며 죽여버림 (feat. 히피는 집시였다) / 29:19 07 불타는 거리의 작별인사 / 33:45 08 그게 그러니까 / 41:00 09 내 기억속에 공포가 / 46:41 10 You've Got To Have A Flower On Your Mind / 49:00
@loady4988
@loady4988 4 жыл бұрын
트랙 별 가사 01. 사람이 있다 어렵게 어렵게 취직을 했다 결혼을 한다 계절이 몇 번 바뀐다 실직을 했다 어렵게 치킨집을 열었다 손님이 없다 계절이 뒤죽박죽이었다 폐업을 했다 공기가 엉망진창이다 이혼을 한다 썩거나 타들어갔다 부채는 많다 쓸 손이 없다 전등이 있다 환하다 바다에 간다 크고 아주 길게 숨을 들이킨다 파도를 본다 크고 길게 숨을 내뱉는다 자살을 한다 그 사람의 친구 중 한 명이 빈소에 있다 육개장을 가끔 떠먹으며 소주를 들이부었다 그 사람의 친구 중 한 명은 곧 너무 취했다 빈소를 빠져나왔다 걸었다 간신히 가로수를 붙잡고 비틀거리며 오줌을 눈다 휴대폰 배터리는 나갔다 별이 반짝인다 그 사람의 친구 중 한 명은 혼잣말한다 이 병신아 죽긴 왜 죽어 죽긴 왜 죽냐고 03. 2014년 1월 2일 캄보디아 프놈펜 남서쪽 카나디아 공단 한국계 기업 '약진통상' 정문 앞에서 100여명의 봉제노동자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즐겁게 춤을 추고 있었다 최저임금을 올려달라고 127개 공장이 파업 중이었다 공단 내 또 다른 한국 기업인 '인터내셔널 패션로얄' 노동자 피룬도 함께 춤을 추고 있었다 하루 평균 열시간을 일하며 부자를 위해 비싼 옷을 만든다는 피룬의 월수입은 한화로 14만원 한시간 잔업수당 550원 지난 이년 동안 카나디아 공단에서만 4,000명의 봉제노동자들이 작업중 영양실조로 쓰러졌다 너댓명이 어울려 사는 두 평 남짓 쪽방 월세가 40달러 식비로 60달러가 나간다 십년을 일했지만 남은 건 200달러 빚뿐 "나도 '꿈'이란 것을 가져보고 싶다" 서른한살 여공 파비가 댄싱 파업에 참가한 까닭이었다 춤추는 노동자를 향해 헌병들이 곤봉을 휘두르기 시작한 건 오후 3시 30분 아무런 경고조차 없었다 울부짖는 소리 끌려가는 소리가 이튿날 새벽 3시까지 이어졌다 다음날인 1월 3일 분노한 카나디아 공단 노동자 1만여명이 오전부터 거리를 가득 메웠다 아침 8시 내무부를 향하던 시위대가 이백 미터쯤 전진했을 때 총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다섯 명이 죽고 삼십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피룬의 오른쪽 다리에도 총알이 박혔다 가까운 병원으로 실려 갔지만 의사는 없었고 간호사들은 치료하지 못한다는 얘기만 할뿐 응급처치조차 해주지 않았다 그 시각, 시위와 관계없이 병원을 찾은 한 여성도 심폐소생술이 필요했으나 거부당했다 이 여성은 되돌아가는 길에 숨졌다 단층집 옥상에서 시위를 구경하던 폭은 왼쪽과 오른쪽 발목 오른쪽 허벅지에 총상을 입었다 오토바이 택시 기사 세론은 손님을 기다리던 중에 총을 맞았고 생선을 사서 집으로 돌아가던 임산부도 총을 맞았다 분노한 노동자들이 병원을 향해 돌을 투척하기 시작했다 캄보디아 주재 한국대사관은 유혈 사태 전 '긴급' 서한을 통해 "캄보디아 내 한국 투자에 대한 부정적인 효과가 우려된다"고 캄보디아 정부와 정치권의 강력한 개입을 요청했다 캄보디아에서 2012년 기준 한국은 중국을 제치고 캄보디아 투자국 1위를 지키고 있었다 비슷한 때인 2014년 1월 9일 방글라데시 남부 치타공에 위치한 '영원무역' 해외공장에서 최저임금이 인상되자 다른 수당들을 삭감해 도리어 전체 임금을 깎은 사측에 분노해 노동자들이 시위에 나섰다 월급날이었던 그날, 경찰의 발포로 갓 스무살 여성 노동자 파르빈 악타르가 죽고 십수명이 다쳤다 작년 말에 올랐다는 최저임금은 5,300타카, 한화로 7만원 오르기 전엔 4만원이었다 같은 날 1월 9일 새벽 6시 50분, 베트남 북부 타이응웬성 옌빈 삼성전자공장 신축현장에선 작업시간에 늦게 도착해 출입구를 뛰어넘어 작업장으로 들어가려는 한 노동자를 삼성보안서비스 용역들이 구타하고 전자충격봉으로 기절시키면서 4,000명의 베트남 건설노동자들이 ‘폭동'을 일으켜 대규모 유혈사태가 일어났다 베트남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은 12만원이었다 두번의 수술을 남겨둔 피룬은 당분간 춤을 출 수도 미싱을 밟을 수도 없다 그날 이후 피룬의 병실을 방문한 한국인은 몇명의 취재진 외에는 없었다 나는 도대체 누구일까 전세계 부자 85명이 세계 인구 절반과 동일한 부를 소유한 이 지구별에서 나는 도대체 누구일까 그 모든 게 경영상의 위기로 인한 정당한 정리해고이며 비정규직화라고 오늘도 방망이를 두드리는 법 앞에서 속수무책 망연자실하는 나는 도대체 누구일까 나는 한국인이다 아니 나는 한국인이 아니다 나는 피룬이며 파비며 폭이며 세론이며 파르빈 악타르다 수없이 많은 이름이며 수없이 많은 무지이며 아픔이며 고통이며 절망이며 구경이며 기다림이며 월담이며 다시 쓰러짐이며 다시 일어섬이며 05. Please make me wake it up Uhm god bless Do your best With tho chemicals 하얀 하늘일 때 눈을 괜히 떴어 I don't wanna be Baker Don't chat Don cherry 곧 네 시 아직 흐린 내 시야는 꾸며 all da things around me Gettin' close Take down 빗소리가 불협을 만들던 때 Lay down 돈 놀음이 내 꿈을 밝히던데 Wash out 잘 씻겨줘 내 분홍색 때를 Cut now 코베인 저 애의 구멍난 배를 매를 맞고서야 배운 개운한 삶 이건 멍청해야지 뭐 때론 깨지 않아 꿈에서 난 나 헷갈려 이게 뭔가 now I check 개미안하지 나 나만 생각해 I dont give a shit about your thangs 하룻밤 아침에 어색한 니 몸에 기대어 깨지 이상하지 what the F 이상하지 I like uh 이상하지 알어 uh 나는 옷 벗은 거처럼 쳐다 못봐요 똑바로 준비 다 되면 그 때 다시 봐요 이상하지 I like uh 나는 옷 벗은 거처럼 쳐다 못봐요 똑바로 준비 다 되면 그 때 다시 봐요 Ay I wish you're weird Ay I wish you're weird Ay I wish you're weird Ay I wish you're weird 06. 강을 건너 가는 곳에 마른 잔불 스러지고 마음은 점점 아스라이 아른거리다 없네 가본 적 없는 곳에 아름다운 저 도시엔 내가 가야 할 길이 없네 가본 적 없는 곳에 아름다운 저 도시엔 내가 가야 할 길이 없는데 다 태웠다 다 태웠다 다 태웠다 다 태웠다 터벅터벅 걷네 터벅터벅 걷네 터벅터벅 걷네 터벅터벅 걷네 다 태웠다 다 태웠다 다 태웠다 다 태웠다 07. 너는 괴롭겠지만 보지 않을 수 없을 걸세. 저 악마같은 현실의 벽은 도대체 얼마나 두꺼우며 얼마나 뻗어 있는 것인가. 실로 죽음과 같은 시련이었네. 노동자는 그 누구를 막론하고 그 자신과 가족을 위하여 인간의 존엄성에 어울리는 생활을 할 수 있는, 정당하고, 상당한 보수를 받을 권리를 가지며 필요한 경우 다른 사회 보장 방법으로서 보충을 받을 권리가 있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노동조합을 조직하고 여기에 가입할 권리가 있다. 모든 사람은 노동시간에 합리적인 제도 및 정기적인 유급휴가를 포함하는 휴식과 여가를 가질 권리가 있다. 인간을 물질화 하는 세대, 인간의 개성과 참 인간적 본능의 충족을 무시당하고 희망의 가지를 잘린채 존재하기 위한 대가로 물질적 가치로 전락한 인간상을 증오한다. 한 인간이 인간으로서의 모든 것을 박탈당하고 박탈하는 이 무시무시한 시대에서 나는 그 어떠한 불의도 묵과하지 않고 주목하고 시정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그렇지만 그것을 누가 알아준단 말이냐 이 결단을 두고 얼마나 망설이고 괴로워했던가. 하지만 지금 이 시간 완전에 가까운 결단을 내렸다. 나는 돌아가야한다. 꼭 돌아가야 한다. 불쌍한 내 형제의 곁으로, 내 마음의 고향으로, 내 이상의 전부인 평화시장에 어린 동심 곁으로, 생을 두고 맹세한 내가 얼마나 많은 시간과 공상 속에서 헤매었던가. 내가 돌보지 않으면 아니 될 나약한 생명체들. 나를 버리고 나를 죽이고 가마. 조금만 참고 견디어라. 너희들 곁을 떠나지 않기 위하여 나약한 나를 다 바치마. 너희들은 내 마음의 고향이로다. 보라. 얼마나 정직한 거짓이 없는 생존의 한 인간이냐. 현실이 나를 비웃는다고 나도 현실과 같은 패가 되어 나를 조롱하는구나. 얼마나 불쌍한 현실의 한 패자냐. 얼마나 몸서리치는 사회의 한 색깔이냐. 얼마나 위로해야 할 나의 전체의 일부냐. 그렇다. 저주받아야 할 불합리한 현실이 쓰다버린 쪽박이다. 내 죽음을 헛되이 말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user-ng7wz9sn4o
@user-ng7wz9sn4o 3 жыл бұрын
물류센터에서 죽는 사람에 대한 기사를 보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왔는데, 여전히 아름답고 슬픈 음악이다
@phasitpolkerdpool7806
@phasitpolkerdpool7806 4 жыл бұрын
this album is album of the year for me, its cure me everytime im alone
@mongmong4519
@mongmong4519 4 жыл бұрын
최고의 노래
@a1520319
@a1520319 5 жыл бұрын
요즘 매일 같이 듣고 있어요. 좋네용
@danielastorga7636
@danielastorga7636 3 жыл бұрын
This is beautiful, piriod.
@PATACHENREN
@PATACHENREN 3 жыл бұрын
Excellent !... Ambiance rêveuse...
@user-yo7ww2id1b
@user-yo7ww2id1b 5 жыл бұрын
썸넬보고 웃긴건줄알았는데 뜻밖의귀호강 ㄱㅅ
@jjjo_uns
@jjjo_uns 4 жыл бұрын
Stranger but beautiful!
@user-zs9uc2cd1e
@user-zs9uc2cd1e 4 жыл бұрын
300번은 들은듯 넘무좋음!
@user-lx8il7ke9u
@user-lx8il7ke9u 5 жыл бұрын
00:00 실직페업이혼부채자살 휴게실 (feat. 백현진) 06:43 *코타르 증후군* 12:44 나는 한국인이 아니다 18:29 사라지고 또 25:56 *이겨내는 것들 (feat. 우원재)* 29:19 서로를 바라보며 죽여 버림 (feat. 히피는 집시였다) 33:45 불타는 거리의 작별인사 41:00 그게 그러니가 46:41 내 기억 속에 공포가 49:00 You've Got To Have A Flower On Your Mínd
@x_x8961
@x_x8961 5 жыл бұрын
맨날 들으러와요 띵앨범이네요
@user-ul2rd7ni7n
@user-ul2rd7ni7n 4 жыл бұрын
미친앨범
@user-ph7kp7st6z
@user-ph7kp7st6z 3 жыл бұрын
크.....
@hongseo5822
@hongseo5822 5 жыл бұрын
씨뻘겋다
@seungyoon7261
@seungyoon7261 5 жыл бұрын
아 좋다
@user-pg9cv4zq7r
@user-pg9cv4zq7r 5 жыл бұрын
첫 곡은 미술관에서 본 기억이....
@lovehyun8
@lovehyun8 4 жыл бұрын
정희선 그니까요 재작년인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 한 작가 작품제목이었던 거 같아요
@user-qt4rg7vw6h
@user-qt4rg7vw6h 3 жыл бұрын
저두 ㅋㅋ 삼사년전에 국현미에서봄
@minDraw83
@minDraw83 3 жыл бұрын
코타르 증후군 넘좋
@salvadorsanchez6810
@salvadorsanchez6810 4 жыл бұрын
가사가 넘 그로테스크해서 한국어 모르는 외국인인채 듣고싶다
@user-kg6vc6kx6p
@user-kg6vc6kx6p 4 жыл бұрын
괴인?
Pool Bed Prank By My Grandpa 😂 #f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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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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