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에 사는 라오스 며느리와 시어머니
이 둘은 꼭 필요한 말을 제외하고는 서로 외면하기 일쑤!
심지어 며느리는 집에 있어도 방 안에 있는 경우가 많다고
사실 며느리는 3년전 시어머니 건강이 나빠져 합가하기 전까지
경주에서 남편과 식당을 하며 도시 생활을 즐기고 있었다
그런데 이곳은 온통 논! 논! 논!
그 흔하던 마트도 찾아보기 힘들다
거기다, 논농사를 시작한 남편 수입은 경주 시절과 천지차이
힘들게 마트를 찾아가도 가격부터 보고 망설이는 장보기
며느리에겐 그저 지금이 너무 답답하다
그런데 시어머니도 답답하기 마찬가지!!!
같이 살게 된 며느리에게 궁금한 것도 많고
도란도란 얘기도 나누고 싶은데 며느리는 그저 시큰둥
혼자 바쁜 아들 농사일을 거들라 내보냈더니 건성건성!
결국 애까지 업고 직접 나선다
그런 며느리와 어머니를 지켜보던 남편은
고부 갈등의 원인은 본인?
말 못한 비밀을 털어놓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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