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이 떨어지면 의욕도 떨어지고 집중력도 떨어지더라고요. 기분도 우울해지고. 그림 완성도도 떨어져요 ㅠㅠ 의외로 체력이 많이 필요하더라고요.

5:45,6:20 저도 지금 그런 상황이네요 공부 때문에 그림을 못 그리고 못 그리게 되니 의욕감이 떨어지고 의욕감이 떨어지니 안 그리게 되네요... 속으로는 그려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미르는 날이 더 많았네요.....

나이들수록 의욕이 떨어지고 집중력이 떨어져서 그림 세밀한 묘사를 안한다기보단 좀 더 컨디션 관리를 하고, 집중할 곳은 집중 불필요한 묘사는 덜어내는 " 노련해졌다"란 표현이 참 와닿네요

그리고 진짜 잘하는 주변애들 보면 잠을 진짜 푹자더라구요..집중할때만 뽝하구..

체력 관리가 안되서 계속 침대에 뻗다보니 침대에 뻗은 상태에서 그릴 요령을 연구하기 시작함

좋은 조언이네요

마끼아또님 넘 멋있어유

10:05 제 채팅이 보이네요. 당시 라이브에선 말이 길어질까봐 다 하지 못했던 말을 여기서 적어봅니다. 저는 nba의 세계에 빠져들면서 여러 선수들을 알게 되었고 그들의 매력적인 전성기 모습도 당연히 찾아보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노화와 부상으로 인한 기량 저하로 점점 그 시절의 플레이를 보기 힘들어졌고 끝내 은퇴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선수 생활에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더라도 그것을 기회 삼아 그동안 자신의 약점이었던 다른 기술을 연습하여 아득바득 리그에서 살아남기도 합니다. 저는 그림작가는 아니지만 그림이라는 활동도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그릴 수 있는 시기엔 그림체와 여러 기법 등의 '나의 기술'만을 보여주는 것이 나를 증명할 수 있었다면, 몸이 따라주지 않는 지점이 온다면 그림을 완성할 수 있는 '생활 조절' 자체가 이 바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최후의 기술이 되는 것이죠. 누구든 마음이 앞지르고 몸이 뒤쳐지는 날은 오게 됩니다. 그럴 때일수록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현재를 순응하며, 얼마가 걸리든 상관 없이 한 그림 한 그림을 완성해나가며 자신의 커리어를 늘려가는 것이 나라는 작가의 가치와 역사를 남길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길이라 생각합니다. 초조함이 가장 큰 벽입니다.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을 인지하는 순간부터, 그대로 커리어가 끝나갈지, 제2의 전성기가 펼쳐질지의 스스로와의 싸움이 시작됩니다. 더이상 그림 기법만이 아닌, 단순한 작가로서가 아닌 인간으로서의 건강 관리야말로 나의 커리어를 이어갈 가장 큰 무기임을 알고 이용하신다면 지금보다 훨씬 빛나시리라 믿습니다. 라이브에서 제 뜻을 좋게 봐주신 마끼아또님께도 감사드리며, 모두 저마다 제2의 전성기를 찾아 빛나길 바랍니다. 파이팅 ٩( ᐛ )و

근데 궁금하긴 해요 악도 깡도 없으면 내가 좋아하는 걸 위한 시간이 너무 줄어들어 버리고, 결국에는 이 나이 이 시간은 흘러가는데 내 창작물의 성장 속도는 너무 느리다는게 뼈져리게 느껴진단 말이죠. 참 쉽지 않습니다.

아, 사연 신청한 본인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정성 들여서 마끼아또님께서 상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영상도 알차게 꽉꽉 담아주셨네요. 지금도 망가진 허리 붙들고 뭐라도 끄적대곤 있지만, 이제 그리는 스타일을 좀 더 가볍게 바꿔야 함을 느끼기에 채색의 비중이라던지, 심하게 파던 펜 터치를 비중을 줄여서라도 작업합니다 ㅠㅠㅠ 심지어 작업물을 10시간 켜놓고 중간중간 쉬는 타임이 3시간 4시간 되곤 하더군요. 이게 살기 위해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ㅋㅋㅋㅋㅋ 결국 그게 패턴화가 되어갑니다. 진통제로도 이제 통제가 안 되니 운동하면서 몸 관리 해야 할 시기를 인정하고 받아들여야죠 ㅠㅠㅜ

근데 저처럼 정신적인 문제가 와서 그럴수도 있어요...ㅎㅎ 어느 순간부터 그리는 텀이 길어지고 예전그림 보다 인체 구분이 잘 안된다던가..알고보니 정신적인 문제가 있더라구요 제가;; 갑자기 이런증상이 계속되면 정신과 가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오늘은 뭔가 되게 따뜻하네요ㅋㅋ 사연자분도 뭔가 사람 좋을 듯한 말투고 마지막 마끼아또님 말씀도 좋고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느끼는 게 많아요...

말을 되게 재밋게하시는분이네ㅋㅋㅋㅋㅋ

마끼아또님 "픽셀아트로 시작하는 배경 그리는 법"이라는 작법서 리뷰해주실수 있을까요? 너무너무 좋은 책이라길래 궁금해지기도 하고 마끼아또님이 해설해주시는거 보면서 읽으면 좋을것같아서요!

맞아요..진짜 체력필요..저도 그림 제대로 집중못해서 스트레스 많이받았는데 내 생활 자체가 무너져있었더라구요;,지금은 직장도 다니고 집안일도하구 운동도해가며 천천히 그리고있습니닷..(그림만 몇시간 그릴때보다 그림도 빨리느는것같기도 하구요)

감사합니다

저도 유치원때부터 꿈이 화가여서 대학교도 서양화과나온 서른입니다만 .. 저랑 작업스타일이 비슷하시네요 작업을 효율적으로 분배해야하겠어요

다른얘기일수도 있을거같은데 감기몸살 심하게 걸렸을땐 그냥 하던 겜이든 그림이든 모르겠고 걍 며칠간 눕던 기억이 나네요..ㅋㅋㅋㅋ 그림은 악깡버로라도 한번 했었는데 차라리 푹쉬어서 하는게 낫더라구요...

영상 보고 잠시나마 울컥해서 몇 자 먹어봅니다. 근 몇 년 동안 병이 연속적으로 오며 예전만큼 집중력을 가지고 오래 못 그려 속상하고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직장에 있다보니 시간도 적고... 제가 이제 그 때로 못 돌아갈 거 같다는 생각이 컸거든요. 그래서 옛날에 그린 그림을 보며 과거의 영광이라며 제 옛날 그림을 보고 있는 게 전부였는데... 사연자분의 사연과 마끼아또님의 조언에 동질감도 느꼈고 위로도 느꼈어요. 제게 필요한 영상을 이렇게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액타는 크기 작은걸 쓰면 그나마 허리를 지킬 수 있지만, 크기와 상관없이 액타 사용으로 눈 버리는건 어쩔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흑백 펜선화 위주 작업을 하고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쓰는데, 컬러위주로 작업한다면 판타 쓰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제목부터 약간 찔리는 이야기인데..ㅋㅋ 오늘도 재미있게 시청하겠습니다😀😀

저도 요즘비슷한 고민이있어요ㅎㅎ 그림을 완전놓고있네여 이렇게좋마하는그림을 같이 그리면서 공유하고 놀고싶다라는생각이 강한데 그렇게놀곳이없어서 의욕이없어졌어요 저는.ㅠ

그림은 너무 그리고 싶은데.. 그림이 안 그려져요 포즈나 구도를 잡아야하는데 어떤 구도와 포즈로 해야할지 막막하고 캐릭터를 디자인하는것도 아이디어도 없고 평소에 그리던 구도가 아니라 새로운 구도를 그리고 싶은데 다른 구도는 생각도ㅜ안나고 어떻게 해야할까요ㅠㅠ

오...어쩌면 저는 제 2의 전성기를 맞고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공대를 나왔지만 우연한 계기로인해서 그림을 접하게됬고 이전에 배운적은 없지만 독학으로 그림을 시작하게됬고 점점 발전중이긴합니다 목표가 그림작가로 유명해지고싶다 라고말하면 너무 허황된 목표이지만 그림으로 돈모아서 재활하고난뒤에 독립을 하고싶습니다

진짜 제가 이래요… 잘 그리는 편이 아니었지만 업계에서도 일했고 외주도 했기에 손도 빠르고 그림 판매도 개인적으로 해봤지만 맨탈한번 터지고 난 뒤에는 그림을 몇년놓았어요. 장비도 사고 리마인듣도 해도 그 체력이나 감각 찾기도 어렵고 예전만큼 디테일이 안 그려지고.. 코어도 별로 없어서 집중도 잘 안되는게 너무 느껴져요.. 필 받으면 새벽 까지 그리고 완성다해서 sns에 올려서 자랑도했는데.. 지금 제그림에 만족도 못 하지만 완성이 하나도 없어요.. 계속 그리고 이걸로 돈벌고 싶은데 안되니까 슬프더라구요..

어느때는 한시간 정도 밖에 안그리다가 삘 받았을때는 6시간,7시간 한번도 안일어나고 쭉 그려버리는 버릇이 있는데 이렇게 그리고 나면 늘 지쳤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그림그리기=몸이 힘든것 =>부담되니까 게으름피우기 이렇게 연결되었던것 같네요. 오늘도 도움되는 영상 감사합니다!

진짜... 액타로 그리는데도... 고개와 허리가 점점 숙여져요... 오른손잡이라 오른쪽에 두고 그리는데 이게맞나 싶을 정도로 점점.......

액타 쓰실거면 모니터암같은거 사서 눈코앞에까지 위치시킬수 있게끔 해두고 쓰세요 22인치 액타 바짝세우고 온몸을 기대서 그리는게 아니라면 액타 기본제공되는 코딱지만한 다리로는 절대 커버가 안됍니다 저도 책상 위에 다이소 모니터받침대 두개 포개서 세워서 그립니다 대부분 친구들 그 기본제공 받침대 남들도 다 그렇게 쓰는줄 알고선 그렇게 들여다보는 자 자세로 고개숙여 그리는게 너무 힘들다고 하는거 보고 깜짝 놀랐읍니다 기본제공 된 걸 써야한다고 사람이 거기에 맞춰서 어거지로 구겨져 있을 이유는 전혀 없읍니다 하루빨리 그것을 최대한 세울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셔요

저는... 학교 때문에 노트북을 24시간 가까이 곁에 두고 있고... 그걸로 그림도 그리다보니 머리가 자꾸 내려가더라고요. 자세 때문에 이미 허리 수술은 했는데, 검사 당시 거북목도 있다고... 조심하라 그랬어요. 근데 뭐... 나도 모르는 사이에 얼굴을 쭉 빼고있고... 공부도 그림도 다 숙이고 하는데 자세가 잘 안 고쳐지잖아요? 게다가 학교 물품 들고 다니느라 책가방도 무겁다보니... 가방을 매다가 목이 삐끗해서 엄청 아프기 시작했어요. 목을 만져보니까 갑자기 일자가 되어있고... 치료를 위해 스트레쳐... 알아보고 있습니다. 지금 침대에 누워서 숙제 하고 있어요 ㅋㄱㅋㄱㅋ 다들 자세랑 몸 건강... 조심하세요... (+ 거북목 있는 분들!! 턱을 당기는 기기 같은 거 사지 마세요! 거북목 목 당기면 더 심해져요!! 그거 속아서 한번 썼다가 심해졌습니다...)

ㅋㅋㅋㅋㅋ 나이 21살에 디스크 터진사람인데요 진짜로 아~ 아프다~ 병원가야하나? 이게아니라 뻑 하고 빠집니다 물탱크 청소하다가 펌프 20kg짜리 이상한자세로 들다가 윽... 소리나면서 허리 살살움직여도 엄청 아프고 병원가니 디스크 라고하더라구여~

옛날에 허리근육 근처에 염증이 생기면서 염증이 디스크를 짓누른적이 있는데 그 마저도 억 하면서 응급실로 실려갔었죠... 디스크 터진건 진짜 상상도 못 할 고통일거 같아요

제가 존경하는 작가님이시군요! 썸넬에 숨길 수 없는 그림체가 있길래 왔어요! 마끼아또님도 상담 항상 잘해주시더라구요😊 덕분에 제 그림실력도 는 것 같아요! 작가님도 항상 좋은 작품 그려주시고 감사드려요! 너무 무리해서 아프지 마시구ㅠㅜ 앞으로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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