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악산 | 감악산 등산코스 | 제1주차장 ~ 감악산 전망대 ~ 출렁다리 ~ 운계폭포 ~ 범륜사 ~ 명상의 숲 ~ 묵은밭~ 만남의 숲 ~ 약수터 ~ 감악산비(675m)
[상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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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소요시간 2시간
⌛하산 소요시간 1시간 10분(엉덩방아 5번)
* 눈길에 아이젠 없이 갔음을 참고해주세요!
보통 컨디션으로 1시간 20분이면 느긋하게 올라갈 거 같음!
[주차장 정보]
감악산 출렁다리 제1주차장 검색
경기 파주시 적성면 설마천로 273
소형 2,000원 / 대형 4,000원
저공해 차량 할인은 출차시 따로 말해야 함!
[오르면서]
'코스는.. 만들어가는거야...'
온통 눈으로 덮여 있어서 중간중간 어디가 등산로인지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일단 오르기를 반복 또 반복
(그러면 가끔씩 길이 나옴)
따듯하다고해도 1월은 겨울이니까
상.하의 내복을 껴입고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눈이 너무 부어서 선글라스도 챙겼어요
(쌓인 눈에 빛이 반사돼서 챙겨야하는 거 아님?)
그리고 삼다수 두병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어
입산하고 10분정도 걸으면 출렁다리가 나와요
70kg 성인 최대 900명,
초속 30m의 바람과 진도 7의 지진에도 견딤
도로로 인해 잘려 나간 설마리 골짜기를 연결하는 다리입니다
네이버에는 9-18시 까지 입장가능이라고하네용
비용은 따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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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패턴이 전체적으로 많이 무너졌어요
일이 늦게 끝나서 저녁을 늦게 먹고 소화시키느라 잠도 늦게 자게됐어요
그건 괜찮은데
점점 출근시간이 앞당겨지더니
진짜 준비도 안됐는데 눈코뜰새없이 뭐가 됨
수면이 무너지고 피곤하고 스트레스 받았었어요.
그러다보니까 더 먹게되고 살이 찌고. 몸이 망가지니까 정신적으로도 약해지더라구요
자꾸 이런저런 핑계를 대는 거 보니
그냥 일을 하기싫었던 거 같아요
/
등산객들의 사랑을 많이 받은
통통한 고양이를 만났어요
20분동안 따라온 고양이.
나 혼자 있고싶어.
/
회식이나 술자리도 문제였어요
(게다가 갑작스럽게 잡아버리는 일정들은 매너도 배려도 보이지않아서 싫어함)
그렇게 늦어져서 다음날 피곤한 상태로 시작하는 내 소중한 휴일도 싫었어요
그냥 안간다고 할 걸 후
그런 패턴 안에서 위로줄 수 있는 사람은 익준이뿐였음
그래도 너무 기대지 않기로하자
'아 이거 등산게시글이지'
/
운계폭포는 비룡폭포라고도 하는데
감악산이 휴전선과 인접해있어서 입산금지구역였던 덕에
큰 변화 없이 고스란이 남아있는 게 장점이라고 함
생각해보니 겨울 산행은 처음.
아이젠이 필요한 걸 몰랐었어서
일반 운동화로만 갔다가
낙법과 엉덩방아만 수차례
엄청 미끄러웠습니다
올라갈수록 눈이 많아졌고요
어떻게 내려가냐
이 말만 100번함
#감악산 #감악산고양이 #감악산등산코스 #겨울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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