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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 서울뉴스 강연준 기자]
[기사내용]
박종화 앵커)
현재 화곡동에 있는 강서구청이
이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2026년 마곡으로 옮겨진다는 계획인데,
남은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 지 주민들의 의견이 다양한데요.
힘든 시장상황 속에
지역 상인들은 어떤 시설이 들어오길 바라고 있을까요?
강연준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강서구청.
2026년 자리를 옮겨 마곡지구에
통합 신청사의 형태로 들어섭니다.
그렇다면 남은 부지는 어떻게 활용될까?
진교훈 구청장이 내놓은 공약은
현 강서구청 부지 일대에 공공복합문화시설을 설치하는 것.
먹자골목과 연결해 문화예술상업지구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지역 상인들은
구청 부지의 활용에 대해 의견이 분분합니다.
[윤재운ㅣ먹자골목 상인]
"지금 현재 먹자골목 자체가 완전히 죽자골목으로 변했습니다.
먹자거리가 활성화되려면 먹자거리 근처에 복합문화센터가
들어서길 희망합니다. 마곡의 스포츠(센터), 가양동 유수 부지에 있는 체육관이 떨어져 있어서 주민들이 같이 어울릴 수 있는
스포츠·문화 센터가 없어요. 강서구청이 이전되면 구민들이
어느 누구나 남녀노소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 스포츠 복합 센터가 건설되면 좋겠습니다."
한편, 현 상황보다 더 많은 유입층을 확보해
실질적인 상권 회복에 도움이 되는 시설이 들어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이명진ㅣ먹자골목 상인]
"인근 교통 인프라가 부족해서 지하철도 인근에 없고
마곡 신도시가 생기면서 (먹자골목)상권이 힘든 현실이고
강서구청 부지에 예를 들어서 기업체라든지 복합 쇼핑센터가 들어서야 상권에 조금이라도 도움될 것 같습니다."
현재 강서구는 구청 이전 부지 활용에 대해
예산과 공간 활용성을 고려해
신축 또는 리모델링의 방식을 두고 검토 중입니다.
방식이 정해지면 타당성 조사 단계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칠 계획입니다.
구청의 이전과 함께 남겨질 화곡동 부지,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는 큰 틀 속에
세부 시설 계획은
향후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구체화될 전망입니다.
B tv 뉴스 강연준입니다.
(강연준 기자ㅣkyj77sk.com)
(촬영편집ㅣ전현표 기자)
(2024년 4월 16일 방송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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