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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지는 건 어쩌면 잠시보다도 짧은 찰나일 것이다. 일순간 하늘이 무너지는듯한 기분이 들며 그 틈새로 슬그머니 설렘이 피어오른다.
그리고 그 순간, 내 모든 걸 이에게 쏟겠구나. 깨닫게 되고 나는 어떤 모양일지도 모르는 내 사랑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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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로는 조금 무섭기도 하다. 성큼 찾아온 이 사랑은 얼마나 날 괴롭히고 또 그보다 큰 행복을 줄까?
그렇게 무수히 많은 사랑을 겪어보고도 나는 한 번 더 속아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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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매혹적인 늪이 얼마나 쓴 지 알면서도 또 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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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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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rics / 문빛
Composed / 시월십사일 (1014)
Arranged / 시월십사일 (1014)
Vocal / 문빛
Chorus / 문빛
Piano / 시월십사일 (1014)
Guitar / 김기림
Bass / 시월십사일 (1014)
Drum / 시월십사일 (1014)
Strings Arranged 이한성
Synthesizer 이한성
Midi programming / 시월십사일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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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ecutive Producer / INHEART MUSIC
Directed / 시월십사일 (1014), 정해일
A&R Manager / 서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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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work / 토티
Mixed by 조영록 @Mark Studio
Mastered by 권남우 @821 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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