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부리면 방우리는 금산과 무주의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옛날에는 이곳으로 오려면 무주나, 금산에서 배를 타고 건너야 찾아올 수 있는 지형을 갖고 있어 육지속의 섬마을로 알려져 있었으며,
금강물이 휘감아 돌면서 생긴 지형으로 모래와 자갈, 등 농경지를 경작할 수 없는 척박한 땅이었다고 합니다.
부흥산 넘어에는 크나큰 습지가 있었으나 역시 이곳도 척박한 돌밭이었다고 한다.
한국전쟁때 피난민들이 이곳에 정착하면서 부흥산 건너편 넓은 돌밭에 쌀생산을 위한 농경지 경작을 위해 바위산을 뚫어 건너편에 물을 대었다고 합니다. 돌들을 골라내어 뚝을 쌓고 흙을 지게로 날라 비옥한 땅을 만들어 많은 쌀을 생산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이 이야기를 계몽영화로 만들어 새마을 운동을 가속화 했다고 전해 집니다.
이곳은 행정구역으로 금산에 속하지만 금산과 이어진 길이 없어 배를 타지 않으면 금산을 가기가 어려웠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주민들은 무주읍을 생활권으로 했다고 합니다.
방우리 명칭의 유래
금산의 끝자락에 매달려 있어 방우리라는 이름이 있고, 금강이 휘감아돌면서 만들어진 지형이 마치 방울처럼 생겼다하여 방울이 - 방우리 라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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