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둥 철근을 배치할 때는 문제가 없는데, 보 철근을 배치하기가 어려워집니다. 보 상, 하부근을 기둥 철근 사이로 끼워 넣어야 하는데 지금처럼 90도 갈고리 형태로는 끼워넣기가 쉽지 않아집니다. 표준갈고리를 180도로 만들면 끼워넣기가 조금 수월할 수도 있지만 180도 갈고리 만드는 것도 번거롭고 또 180도로 만들어도 잘 안 들어갈 수도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보통 보를 걸기전에 띠철근을 간격대로 배근 해두지 않고 보 사이 3개가 들어 간다하면 3개를 모두 겹쳐서 보 상부근 조금 밑쪽에 달아 놓은 뒤 보 하부근 배근 후 띠철근을 풀어서 제 위치에 배근 후 보 상부근을 덮어주면 편하게 작업 할수 있습니다.

네 요즘 S/W 가격이 비싼 편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시간이 나면 바빌더 같은 S/W를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도면에 축을 표기했겠지만.. 구조물을 보시고 어느 쪽이 강축이고 어느쪽이 약축일지, 즉 어느 쪽으로 철근이 더 많이 필요할지 판단해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rebarwork 그럼 주근 철근이 많은쪽을 x 라고 봐도 되는 걸까요?

철근상세도를 말합니다. 철근을 가공하고 조립하는데 사용할 수 있도록 구조도면을 바탕으로 철근에 대한 내용을 디테일하게 작성하는 도면입니다. 미국에서는 placing drawing이라고 하는데, 우리는 일본식 shop drawing 이라는 표현을 써왔습니다. 줄여서 샵이라고 많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