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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주는 연주 일정이 좀 많아서 업로드가 뜸했네요.
개인적으로, 몸이 많이 힘들었지만, 마음은 잘 가눌 수 있어서
다행이었던, 그런 시간들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지내셨나요-
이번에 커버해본 곡은 김동률 님의 1집에 있는 '동반자' 라는 노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라이브 앨범을 듣다가 우연히 알게 된 곡인데, 처음 듣고는 너무 좋아서
몇십번씩 반복해서 듣다가는 곧, 커버를 해버렸네요.
원곡을 들어보시면 마지막 부분 몇 분간
가사가 없이 노래하는 부분은 정말... 최고의 순간인 듯 합니다.
사무치는 가사 또한 이 노래의 매력이네요^^
가슴 먹먹해지는 내용인데도-
찬란하게 눈부신 마음빛이랄까. 어쨌든,
이제와서 친한 친구한테 들어보라고 추천하고 다닐 정도에요 =)
그럼 또 조만간 '나름 신곡' 커버를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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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기엔 우매했던
긴 시간의 끝이
어느덧 처음 만난 그때처럼
내겐 아득하오
되돌아가도 같을 만큼
나 죽도록 사랑했기에
가혹했던 이별에도
후횐 없었다오
내 살아가는 모습이
혹 안쓰러워도
힘없이 쥔
가냘픈 끈 놓아주오
가슴에 물들었던 그 멍들은
푸른 젊음이었소
이제 남은 또 다른 삶은
내겐 덤이라오
긴 세월 지나
그대의 흔적 잃어도
이 세상 그 어느 곳에도
살아만 준 데도
그것만으로도
난 바랄 게 없지만
행여라도 그대의 마지막 날에
미처 나의 이름을 잊지 못했다면
나지막이 불러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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