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피니시...!!

스트라디바디나 과르넬리 같은 바이올린이나 첼로 같은 명기를 연구하는 사람은 명기의 비밀은 악기의 재료도 중요하지만 마지막 공정에 바르는 도료에 그 비밀이 있다생각했습니다.고

@@user-dc5kj4ri8m 맞습니다. 기타 좀 아는 사람들은, 사운드에서 '브랜드' 차이가 가장 크다고 흔히들 얘기하는데 바로 그 차이가 전적으로 그 브랜드의 피니시에서 오는거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마틴보다 단단하고 차가운 콜링스의 사운드는, 사용하는 도료가 마틴의 그것보다 우레탄 배합이 높거나 더욱 단단하게 경화시키기 때문인 거죠 그런 이유로 콜링스가 충격에 더욱 강하고 내구성이 좋다는 특성도 가질 수 있는 것이구요

@몰래 접근하는 늑대 어떤것과 비교했을때가 궁금하신 건지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국산 기타에 들어가는 우레탄 락카보다는 울림이 훨씬 좋이지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합성도료에 비해 많은 공정이 들어가고 작업이 까다롭기 때문에, 기타의 사운드를 살리는데 특화될 수 있는 여러가지 환경조건이나 세부적인 작업방식을 확립하기 위해선 많은 연구가 필요하겠죠. 그런 연구 없이 그냥 '옻칠은 얇고 플렉서블 하니까 소리가 업그레이드 되겠지?'라고 생각하면 안된다는 겁니다. 울림이 좋다고 해서 무조건 사운드가 좋다고 할 수 없습니다. 연구라는건 노가다예요. 많은 시간을 들여 변인을 통제하며 데이타를 쌓는 것만이 왕도입니다. 그런데 기타에 옻칠을 그만큼 많이 해본 제작자가 있을까요?

@@MOSES83 그렇다면 어느 브랜드들의 피니시를 선호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좋아하실만한 감성이 좀 있긴 하네여ㅋㅋㅋ 메모장 가득 담아가셨길:)

그 한국인이 누구죠?

아뇨 단단하게 흡착되지 않는 요즘 방식이 더 좋다는 말씀입니다~

@@koreanacousticguys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그니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