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선가 조용히 우리가 사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존재들, 곤충. 곤충의 일생은 인간에 비해 슬프도록 짧지만, 그 생애 안에는 우주의 모든 원리가 투영된다. 곤충들에게는 각자 삶의 터인 무대가 있다. 땅 아래, 나무 위에, 또 작은 나뭇잎 하나에도 곤충은 존재한다. 그 무대에서 펼쳐지는 곤충들의 먹고 먹히는 관계를 넘어 다양한 곤충들의 삶을 지혜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지금 우리 주변에 흔하게 살고 있는 곤충은, 지구 역사의 오랜 수수께끼들을 품고 있는 신비로운 존재다. 그 들의 생활사에 투영된 삶의 지혜와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곤충의 역할을 조명한다. 그동안 곤충을 익충과 해충으로 나누는 이분법적 논리에서 벗어나 인간이 곤충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Insects, creatures that quietly create the world we live in. Insects' lives are sadly shorter than humans, but within that life all the principles of the universe are projected. Insects have their own stages of life. There are insects beneath the ground, on trees, and on a single leaf. Beyond the eating and eating relationships of insects on that stage, the wisdom of various insects is shown vividly. Insects that live commonly around us now are mysterious beings with long-standing mysteries of Earth's history. It illuminates the role of insects that balance the ecosystem with the wisdom of life projected in their life history. In the meantime, we have time to think about how humans live with insects, breaking away from the dichotomous logic of dividing insects into insects and pe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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