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다 잘있어요? 능력자 집사님덕분이예요 ^^ 화이팅요~

놀이의 개념을 확장해 보세요~

@@oddcatstories 놀이개념 확장?ㅠ으앙

호더라... 우선 기본적인 음식과 잘곳이 마련되었다고 책임을 다했다고 생각하시면 안되겠죠? 몇마리 이상 키우면 호더야... 난 아직 몇마리니까 호더아냐... 이런 바운더리는 의미가 없어요. 난 우리애들 먹여살리고 다 책임지니까 많이 키우고 있어도 호더 아냐... 이런 바운더리도 의미가 없다고 봐요. 반려동물을 키운다는건 기본적인 생존외에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거니까요. 키우시는 반려동물 겨우 사료 챙겨주고 겨우 겨우 똥치워주고 집안에서 살게 하고... 이렇게 고양이 키우신다면 한마리도 호더인거예요.

달래지 마세요~ 아이가 보채지 않을때 뭔가를 해주세요 새벽에 울면서 돌아다니는거 철저하게 무시하고 주무세요. 그러면 빠른 시간내에 좋아질수 있어요

가슴아파요... 항상 뒤늦게 후회하곤 하죠... 저도 늘 그런걸요.. 그래도 이제라도 아셨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해봐요^^

진짜 화재발생의 경우는 비상상황....ㅜㅜ. 이때는 그냥 꺼내는게 문제가 아니고 이동장에 넣어 피신시키셔야 하는 상황이 아닐까요? ㅜㅜ

@@oddcatstories 그죠 ㅜㅜ 외동인데 화재경보 울려서 소파밑에.... 캐리어 열어뒀는데 결국 못꺼냈었지만 다행히 오작동이었거든요 다음엔 꼭 캐리어에 넣어야겠어요!!!

얼마전에 트위터에서 접한 내용인데 같이 생각해보면 좋을 듯한 내용이라 공유해요. 글을 작성하신 분께서 말씀하시길 이웃집에서 불이 나, 그 연기가 본인 집에 들이닥쳐서 대피를 해야했다고 하더라구요. 그 때 자신이 먼저 집을 빠져나와 탈출하셨고 고양이들은 출동해주신 구조대분들이 구조해주셨다고 합니다. 그 분이 말하길 당시 고양이들이 이미 패닉해서 집안 깊숙히 숨었고 연기가 삽시간에 (자신이 20초만 늦게 나왔더라면 이미 연기를 너무 마셔서 쓰러졌을 정도로 위급한 상황) 퍼지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처음 그 글을 접할 때만해도 감정적으로는 고양이들을 챙겨야하는 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저 뿐만이 아니라 많은 분들도 그런 분위기였는지 글 쓰셨던 그분도 다들 무슨 말을 하고 싶어하는지 안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그분의 설명도 들으니 이해가 되었습니다. 세가지 이유가 있었는데, 아래와 같아요. 1. 동물이 패닉한 상태에서 작정하고 숨으면 보호자가 꺼낼 수 없는 곳일 가능성이 크고 보호자가 억지로 꺼낼 수 조자 없는 상황일 경우가 크다. 이 경우 억지로 아이들을 꺼낸다고 보호자가 시간을 허비하면 오히려 보호자도 동물도 모두 위험해질 가능성이 높다. 2. 구조를 전문으로 도와주는 구조대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아이들을 구조하는 것이 빠르고 안전하다. 그리고 구조대에게 아이들이 숨을만한 곳의 정보를 상세하고 정확하게 지시할 수 있는 사람은 보호자 뿐이다. 3. 보호자에게 무슨일이 생길 경우 내 동물을 책임져줄 사람도, 더 나아가 집의 깊은 구석에 아이가 숨어있는지 조차 구조대가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다. 그 이야기를 들었을때 개인적으로 저는 정말 큰 깨달음을 얻었었는데요. 특히 세번째요. 얼마전 독거노인 한분이 사망하고 그 분이 살뜰하게 키우시던 노령의 반려동물이 길거리에 방황하게 되었고 결국 보호소에 데리고 가게되어서 안락사의 위기에 처한 상황이 있었죠.. 또 근래에 갑작스럽게 젊은 분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는데 그 분의 노령묘를 분양하는 글이 올라왔어요. 그런 상황보면서 깨닫는 바가 많아졌어요.. 그 아이가 내 아이가 될지도 모른다는 무서움이 들더라구요. 정말 머리 차갑게 생각하면 보호자의 안전이 최우선이어야한다, 장기입원이나 사망 시에 혹여 가족들이 고양이에게 원망의 화살이 날아갈 지도 모르는 상황이 될 수도 있고, 끔찍하게는 아무도 고양이를 책임져주지 않을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가 다치게 되더라도 보호자가 멀쩡하다면 어떻게해서라도 치료를 도모할 수도 있고, 보호자가 몸을 먼저 빠져나와서 아이들의 구조를 전문가들에게 요청할 수도 있지만, 만일 보호자에게 무슨일이 생길 경우 오히려 아이들은 보호자의 보호를 못받을 수 있다는건 생각해봐야할 문제겠더라구요. 화재 발생의 경우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도 연기가 빠르게 퍼진다고해요. 위험하다-라고 생각한 순간에 당장 나와야하고, 연기의 경우 1분 이내에 번지면서 사람이 유독가스를 들이마시게 되는 상황이 크다고해요. 위에 화제 겪으신 분도 젖은 손수건이고 나발이고 입가리고 급하게 나오는 것조차도 기적이라는 언급을 읽고서 저도 생각이 많아지더라구요.. 저도 그 소식 접한 이후로 이동장을 현관문 옆에 두었고 큰소화기 하나, 작은 소화기 여섯개를 집안 곳곳에 배치했어요. ㅠㅠㅠㅠ ... 보호자가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슈퍼맨, 슈퍼우먼이면 좋겠지만, 악재가 일어날 때 어떤 것이 가장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일인지...정말 생각해봐야할 문제인 것 같아요ㅜㅜㅜ

@@haenuli2478 아유 길게 써주시느라 ㅜㅜ 고생이 많으셨겠어요ㅠㅠ 써주신 글 찬찬히 보니 생각이 많아지네요 당연히 데리고 대피해야하는게 정답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그런일이 있으면 안되지만 이런 가능성도 필히 염두해서 대비해야겠어요!! 저희도 캐리어 문앞에 두었는데 병원가버릇하니 아주 들어가기 싫어하더라두요 ㅠㅜ 흑 천천히 다시 습관을 들여봐야겠어요 이렇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집 야옹이도 그래요...ㅠㅠ

충분히 다시 시간 들여서 신뢰 쌓아주시면 되세요. 스킨쉽과 간식 보상 연결해 주시고 같이 놀아주시고 하시면서요~

@@oddcatstories 정말 고맙습니다!! 약바른 후 보상과 아이들이랑 함께하는 시간을 좀 더 신경 써줘야겠어요!!

카톡 oddcatstory로 상담 신청 하시면 되세요 ^^

@@oddcatstories 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