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의 기원②】 유고슬라비아 ❶편 : 지역별 고대/중세 정체성이 된 인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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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ай бұрын

한반도와 비슷한 크기의 인구 2천만의 유고슬라비아 연방에서
20세기말 가장 극적인 분열이 일어났으며, 그 과정은 매우 비극적이었습니다.
분열과 통합은 도대체 어디서 오고 어떤 과정을 겪는 것인지를 근원적으로 알기 위해
현대사 50~100년의 사건을 되짚는 것이 아닌 지난 천 년간 있었던 일을 되짚어보려 합니다.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보스니아,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그리고 알바니아 까지
금번 1편에는 고대부터 중세까지 각 국가들의 최초 정체성이 된 인물과 사건을 담아 보겠으며,
2편에는 근세 이후 어떤 요소들이 분열을 더 급격하게 이 정체성들을 극단주의로 치닫게 했는지를 알아볼 예정입니다.

Пікірлер: 95

@bibic5534 2 ай бұрын

와 개복잡하다..이러니 유고 연방이 무너질 수 밖에 없었구나..근데 이런 애들 연합시키고 전성기를 누린 유고연방을 만들고 유지시킨 티토는 진짜 먼치킨이네;;

@user-1ux72hs8wj2hs 2 ай бұрын

카톨릭, 동방정교회, 이슬람 혼재

@mangmang007 2 ай бұрын

사회주의 공산주의 감안해도 대단하긴 함. 공은 칭송받아야지 과도 많지만

@user-lk3fj6ew5p 2 ай бұрын

옛 유고 지역에서는 정도의 차이만 있을뿐 아직도 티토에 대한 향수가 남아있죠.특히 분열과정에서 많은 피를 흘린 지역(보스니아, 코소보)에서는 티토 재평가 움직임이 있으며 가장 부유했던 슬로베니아 지역에서도 티토에 대한 존경심이 남아있습니다. 현재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 티토 무덤이 있는데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등등 옛 유고 연방 소속이었던 공화국들에서도 참배객이 올 정도죠. (참고로 티토는 크로아티아출신이고 아버지가 크로아티아 어머니가 슬로베니아 인임 출생지인 쿰로베츠는 크로아티아의 도시이지만 슬로베니아와도 가까움)

@user-fh5ld9oq8j 2 ай бұрын

티토가 제대로 된 후계자를 택하지 않은 게 최대 실책임

@bibic5534 2 ай бұрын

@@user-fh5ld9oq8j 근데 공산주의의 한계때문에 후계자를 둘 수도 없고 둔다 해도 소련이 곧 망하니 망하는건 피할 수 없는 미래인 듯..

@박재한뚜껑 2 ай бұрын

빠진 부분이 있는데, 슬라브족이 발칸반도에 들어와 살게된 또다른 원인은 유라시아에서 건너온 '아바르'라는 유목민 산하에 놓이게 된 슬라브인들이 아바르와 동로마 간의 전쟁에 동원되면서 그대로 동로마 영토에 정착한 영향이 제일 크기도 합니다.

@user-se3qd8jh4o 2 ай бұрын

재야 사학계 의 어는 분은 아바르가 고구려 일파라는 주장을 하기도 합니다, 이를 믿어야 할지.. 분명한건 슬라브인들이 몽골 이전에 아시아계 민족인 아바르에게 엄청 시달리기도 했죠.. 슬라브 만큼 아시아 유목민에게 시달리는 민족도 없을 겁니다,

@6891-ot9mq 2 ай бұрын

@@user-se3qd8jh4o 아바르 고구려 일파 드립은 고조선 중국계 드립만큼 가치 없는 헛소리죠

@user-nasanato 2 ай бұрын

좋은 영상 잘보고 갑니다

@user-fo8ms9nz7c 2 ай бұрын

업데이트 항상 기다립니다😊

@user-rr7hc4gy9b 2 ай бұрын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잘 봤습니다😊

@user-nv9qy8ko5y 2 ай бұрын

엄청 양질의 정보 감사합니다 ㅎㅎ 다른 나라는 우리나라랑 역사관, 정체성부터 달라서 이해가 잘 안됐는데 덕분에 이해가 잘 되네요 ㅎㅎ

@littleinfo2024 2 ай бұрын

다양한 발칸역사 동영상을 시청했지만, 또 틀리네요. 정말 양질의 영상 감사드리며, 다음 영상도 기대할께요. ^^

@sanggeunhong7682 2 ай бұрын

자세한 설명이 좋았어요~~

@metawalk 2 ай бұрын

도움이 되셨다니 감사합니다!! :-)

@user-cs3ni6gs3o 2 ай бұрын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건강하셔요~

@metawalk 2 ай бұрын

언제나 애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날씨 좋은데 행복한 봄날 되시길 빌겠습니다.

@mariochoi 2 ай бұрын

내 유일한 알람설정 채널

@metawalk 2 ай бұрын

뜸하게 올리는데 알람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HJ-qs4fv 2 ай бұрын

와 안그래도 새 영상 언제올라오나하고 어제 지난꺼 보고 잤는데!! 유고 진짜 복잡하다 복잡해

@metawalk 2 ай бұрын

정말 복잡하죠!! 그래서 챕터 말미에는 나름 1분 요약 형식으로 전체를 되짚어 보고 있습니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며, 조금더 빠른 호흡으로 2부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user-xw9kr3yz2e 2 ай бұрын

정말 최고입니다.!

@metawalk 2 ай бұрын

극찬 감사합니다!!

@user-yq8ry6cu7g 2 ай бұрын

저걸 어떻게 통합시킨겁니까... 과도 많다지만 티토 정치력 하나는 인정해줘야겠네

@musicer 2 ай бұрын

와 진짜 관심을 두고 살아본 적이 없는 동네인데, 이렇게 재미있다고요? ㅋㅋㅋㅋ 어이가 없게 재밌는 채널...

@metawalk 2 ай бұрын

다소 낯선 주제이실텐데 재밌게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HoSangYun. 2 ай бұрын

한반도 면적만한 크기에 6~8개의 나라가 있다는 것이 처음엔 이해가 안됐는데, 주위에 수많은 강대국들에게 치이며 주도권이 계속 바뀌어 통합된 제국이 없어서 저리 되었나 싶습니다. 뭐 우리나라도 가야까지 끼면 사국시대가 있었으나, 중원 통일국가에게만 머리숙이면 다른 국가들은 신경 쓸 필요가 없으니 집안단속에 힘 쓸 수 있어서 통일국가가 빠르게 세워질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알찬 영상 잘봤습니다 😊.

@user-fu4zz4ns9x 2 ай бұрын

몽골사, 중앙아시아사, 중국사, 일본사, 동유럽사, 서양사는 세계사에서 가장 대표적인 주류 역사라 모든 사람들이 다 아는데 국가의 기원 다음편에는 비주류 역사들인 라틴 아메리카 역사, 남아프리카 역사, 동남아시아 역사처럼 세계에 잘 안알려져있는 비주류 역사들도 알려주면 재밌을듯 하네요 ㅎㅎ 라틴 아메리카, 남아프리카, 동남아 역사는 진짜 미개하기만 했던 역사인지 알고 싶어요.

@박재한뚜껑 2 ай бұрын

슬라브인이 순조롭게 발칸반도에 정착할 수 있게된 또다른 이유로는 당시 중부유럽의 동로마의 인구 감소도 한 몫했습니다.

@user-ie7ro4cl2y 2 ай бұрын

메타산책님 오랜만이네요 ~!

@metawalk 2 ай бұрын

오랜만이에요! :-)

@user-lk3fj6ew5p 2 ай бұрын

유고는 독특한 나라었죠 공산국가임에도 서유럽, 미국 관광객들이 놀러올수 있었고, 엔터테인먼트 산업(음반 레이블 - 유고톤, 디스코톤 등등)이 존재했고 서방측의 음악축제(유로비전)에도 매년 가수들을 출전시켰으며(유로비전 참가국들중 유일한 공산국가였음) TV광고가 있었으며 코카콜라 펩시 등 자본주의를 대표하는 상품들과 소련, 동독, 체코등의 공산권 제품을 동시에 살 수 있는 나라였습니다. 게다가 국영 TV에서 로또 복권 추첨 방송도 했었죠.

@ignisilluminati 2 ай бұрын

냉전 종식 이후 공개된 냉전기의 핵전쟁 시나리오에서 미국과 소련 모두 유고는 타격하지 않도록 되어 있었죠. 하긴 저 다양한 민족들을 통합할 균형감각이면 외교 무대에서 중립하는 정도쯤이야 우습긴 했을 테지만.. 아무튼 참 신기한 나라입니다ㅋㅋㅋ

@user-lk3fj6ew5p 2 ай бұрын

@@ignisilluminati 유고 연방의 해체는 민족, 종교의 차이도 있었지만 결정적인 요인은 경제입니다. 외부적 변수(데탕트)보다는 내부적 변수가 더 컸죠. 냉전시기인 70년대부터 외채가 늘어났고 오일쇼크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심화되었는데, 티토 사망직후부터 인플레이션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했습니다.80년대에 들어 유고연방의 외채는 200억달러 이상이 발생했는데 이로 인해 산업 생산이 더뎌지고 경제적 격차는 더욱 벌어진겁니다. 에를 들어 북부 슬로베니아와 남부의 코소보의 경우 소득격차가 4배가 차이가난것이죠. 이로인해 상호간의 반목도 심화된것입니다 80년대 후반에들어 각 공화국의 민족주의자들이 득세했는데 슬로베니아의 쿠찬 크로아티아의 투지만 보스니아의 이제트베고비치 세르비아의 밀로세비치 마케도니아의 글리고로프 이런 인물들이 서로 투닥거린게 문제였고 (상기 거론된 인물들은 각 국의 초대 대통령이됨) 엎친데 격친격으로 유고 연방의 서기장으로 밀로셰비치가 1987년 취임하자 자신의 출신 민족인 세르비아인을 대상으로 민족주의 를 선동해 나라를 혼란케 한것이죠. 내각구성 위원을 각 공화국간 비례로 임명한게 아닌 자신의 세르비아인 충복일색으로 임명해 타 공화국의 반발을 산겁니다. 이들을 중간에서 조율할만한 정치인들이 없었던 것도 문제였고요.

@gimgankoomg4168 2 ай бұрын

유고뿐 아니라 모든 나라의 정체성은 실제 역사의 흐름과 관계는 극히 적습니다. 오히려 정치적 줄서기, 앞으로의 지향점, 대중 영합을 위해서 행해지는 소설창작에 더 가깝습니다.

@user-ls2lo1ps9b 2 ай бұрын

항상 좋은 영상 감사 드립니다. 내전과 학살이 없었으면 ㅠ

@metawalk 2 ай бұрын

말씀주신대로 내전과 학살이 두번 다시 일어나지 않게 하기위해 최악의 케이스를 복기하는 심정으로 이번 편과 다음편을 만들 예정입니다.

@user-tx9bd8nt7j 2 ай бұрын

내가 유일하게 업 누르는 채널. 채널이 망해도 업로드는 계속해주세요 진짜 잘 됬으면 좋겠음

@metawalk 2 ай бұрын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hidloe7222 2 ай бұрын

삼국지 마니 해주세요~ 잘 보고 있음당

@metawalk 2 ай бұрын

삼국지도 중간중간 짬나는대로 기획해보겠습니다!

@jjangjjangbogo2880 2 ай бұрын

삼국지로 입덕했다가 많은거 알고 갑니다.

@metawalk 2 ай бұрын

삼국지로 찾아와주셨는데, 업로드도 느리고 삼국지 외의 컨텐츠를 하는 채널에 지원까지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삼국지가 부디 언제 다시 올라갈진 모르겠지만, 다른 주제에서도 더욱 유익하고 좋은 컨텐츠로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을 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슈퍼챗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jameskan3680 2 ай бұрын

얏호우~

@user-hg3fc6bs4y 2 ай бұрын

루마니아 불가리아,헝가리도 올려주세요.

@metawalk 2 ай бұрын

제가 이 댓글을 읽고 정말 놀랬던게.... 사실 3개국+몰도바가 바로 유고 2부 이후에 올라갈 주제로 현재 스크립트 작업 중인 부분입니다. 오랫 동안 제 채널에 관심가져 주신 만큼, 이제 마음까지도 통하는 것 같네요 ㅠㅠ 성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qkrtntjdalsrks 2 ай бұрын

유고는 7분할로 쪼개져야 제맛입니다 코소보 일이 현재진행형인걸 두고보면 말이죠

@vimanchin 2 ай бұрын

저 동네에 살았었는데 한국인도 눈으로 구분 할 수 있을 정도로 서로 인종이 달라요

@dokody 2 ай бұрын

앞으로 이 컨셉으로 가죠.

@metawalk 2 ай бұрын

사실 컨셉 체인지에 대한 불안한 마음이 좀 있었는데 격려 감사합니다!

@sksnskslsk 2 ай бұрын

주제선택 미쳤따...

@metawalk 2 ай бұрын

주제 선정이 참 고민이 가는 부분 중 하나였는데,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fortunajohn7603 2 ай бұрын

그래서 축구선수 이름이 네마냐 비디치, 두샨 블라호비치 .. ㅎㅎ

@TV-DOCJON 2 ай бұрын

15:00 크로아티아 토미슬라브

@gimgankoomg4168 2 ай бұрын

그리고 남슬라브인도 그 혈통의 구성은 거미줄처럼 복잡합니다.

@user-cj5kt2ol7k 2 ай бұрын

농구강국들이 즐비한 동네죠

@aaa-kb1zv 2 ай бұрын

좋아요와 구독을 눌러줘야 알고리즘이 활성화 돼고, 그로 인한 수익 창출로 영상의 빈도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여러분

@jaganata223 2 ай бұрын

부칸...부카노비치...어딘가 익숙한 이름이야

@mmgdch 2 ай бұрын

1:10 사르데냐 없는 사르데냐 왕국

@user-kn9zd5bi6t 2 ай бұрын

유고 지역은 1차대전 공부 좀 하다가 줍줍한 지식에서 시작해서 최근의 내전은 굳이 따지자면 일종의 종교전쟁 차원으로 우선 이해하던 저에게 그 이전의 중세(동.서 교회의 영향력을 활용한 권위 확보 시대)나 고대(로마. 그이전) 역사를 잘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metawalk 2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저도 사실 2차 세계대전을 보다보니 도화선에 1차 대전이 있고, 그 도화선엔 발칸 전쟁이 있고, 그 도화선엔 오스만 제국과 그 이전 고대/중세 시대가 있다는걸 계속 발견하면서 이 주제에 관심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 물론 모든 오래된 사건에 의해 직접 민중이 움직이진 않지만, 그 흐름이 계속 축적되면서, 떄로는 시차를 두고 흐름이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