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로 집을 짓거나 생활용품을 만드는 사람을 ‘목수’라고 하며, 여러 분야의 목수 가운데 궁궐이나 사찰, 웅장한 저택의 건축을 담당하는 책임자를 ‘대목장’이라고 부른다. 정부에서는 전통 목조 건축물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1982년 대목장을 중요 무형 문화재 제74호로 지정해 전통을 잇도록 하고 있다. 대목장은 목조 건물을 지을 때 나무를 고르고, 건물의 위치를 잡고, 어떤 모양으로 지을 것인지 생각하고, 각 공간마다 배치될 조각을 결정하는 일까지 모두 책임지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누구보다 뛰어난 기획력과 각종 도구를 두루 다루는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장인도 있었으나 대부분 긴 세월에 걸쳐 스승으로부터 전수받은 장인들이 대를 이어 오고 있지요. 일반적으로 30~40년 동안 현장에서 일해 온 경험자 중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은 사람만 대목장이 될 수 있다
전흥수는 우리나라 3대 대목장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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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명인_대목장 전흥수] 2012년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