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한국전쟁.. 1월 철원 부근엔 많은 피난민들이 있었습니다 만삭의 아내 3살배기 아기 그리고 열입곱의 소년 그리고 두손이 뭉개진 서른아홉의 남자 눈바람이 몹시 불던밤 아내는 무너진 다리 아래에서 사내 아이를 낳았습니다 다음날 아침 아내는 아들이 학도병으로 나간걸 알았습니다 세살배기 둘째는 피난행렬에 그만 놓쳐 버렸습니다 돌아온 다리아래 갖난 아이는 남자의 품에서 잠들어 있습니다 굶주림과 추위로 얼어죽은 아빠의 품에서.. 아버지를 처음본 날이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제 아버지는 단하루 아들 이었습니다 독립단체들이 많아서 작은 단체들, 혹은 무장 투쟁을 위주로했던 좌익 계열 의 단원들은 기록이 많지 않습니다 가족들이 해를 당할까 사진한장 남기지 못하고 지금은 무덤도 없이 커다란 기념비 구석 이름 석자로 남은 저 서른아홉의 사내는 의열단 개성지부 연락소를 운영하다 밀고로 투옥되어 2년여간 고문과 옥살이 끝에 장애인이 되어 굶어죽었습니다 저사내는 내 아버지의 아버지 이신 고 이부용 의병(1911-1950) 입니다 가산을 털어 독립지를 발행하거나 학교를 새우거나 역사에 기록될만한 영화 같은 이야기들은 없지만.. 저 드라마 처럼 고왔을 그들의 죽음 에도 슬픈 배경음악 한줄 입혀주어 고맙습니다 작은 역할, 그 이름도 기억하는 이도 없을 발걸음에 모든것을 건 분들이 많습니다 잊지 말아 주세요 6월 1일은 의병의 날 입니다

온몸의 전율을 또 한번 느끼고 갑니다.

어쩜 이리도 잘만드시는지... 마음으로 전달되어 숙연해집니다~

참 사랑하나 하는게 이리 힘들구나~ 애국과 경쟁하는 사랑이라 슬프다....

일제 시대 배경 항일 관련 영화, 드라마는 꾸준히 만들어져야 한다.

독립투사 일대 알아보던 중 알고리즘으로 들어왔는데 몇번을 재생하고 가네요. 가슴이 뜨겁습니다. 감사합니다.

너무 멋진 영상 잘 보고 갑니다!!ㅠㅠ

와 너무 감격적인 영상 잘 보았습니다!

조선 말...망국에 역사지만 의병 이야기만 나오면 마음이 웅장해 지는거는 저만 그런가요?

잘보고가요👍🏿

대한독립을 위해 청춘과 인생을 바친 수많은 의병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보냅니다! 표현하기 벅찬 감동을 느낍니다💙🇰🇷

너무 잘 만드셨어요 감동입니다 이름 없는 의병 그들이 그토록 바라던 해방된 나라에서 덕분에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불꽃이였던 의병님들

미스터선샤인에 나오는 의병사진을 찍은 지역의 무명의병의 묘를 찾아 117년만에 헌화했습니다 kzfaq.infoaSb-3o9Nv-w?feature=shared

100년전의 일로, 일본에게 무릎을 꿇으라는 생각, 저는 받아들일 수 없다. - 2023년 조선 총독부 신임 총독 윤석렬 -

배경 음악 뭔지 알 수 있을까요?

이런사람들이 남긴 나라를....윤석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