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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족산에 있는 백제와 신라시대의 산성(山城)이며 석조로 만들어 졌다. 길이 약 1,650m, 성 내부의 면적 5만 2896㎡, 북벽 높이 10.5m, 서벽 높이 8m, 서남벽 높이 6.8m, 상부 너비 4.2m. 협축(夾築)의 내벽 높이 3.4m, 외벽 높이 7m, 상부 너비 3.7m. 대전의 진산(鎭山)인 계족산(424m)에서 북동쪽으로 약 1.5km 떨어진 지봉정상(420m)을 따라 태뫼식으로 축조되었다. 성체(城體)는 내탁(內托)공법에 의하여 자연 할석(割石)의 외면을 맞추어 편축(片築)을 주로 하였고 동쪽의 산록을 가로질러 협축된 곳도 있다.
문헌상으로는 이곳에서 백제부흥군과 신라의 김유신(金庾信)·품일(品日) 등이 싸웠다는 기록이 있다. 군사전략상 신라에서 웅진(熊津:公州)에 이르는 웅진도로를 효과적으로 차단하였던 백제부흥군의 주요거점의 하나로 삼국쟁패기의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성내에는 남문터(문폭 3.8m), 우물터(지름 1.9m), 장대(將臺)터와 건물터 등이 남아 있고 건물터에서 고려시대의 기와조각, 조선시대의 자기조각 등이 발견되고 있어, 고려·조선시대까지도 계속 중요시되었음을 알 수 있다. 1991년 사적 제355호로 지정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대전 계족산성 [大田 鷄足山城]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