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 돌돌이
01:13 고사소리
07:00 앞전
17:13 부정굿
22:22 손님굿
29:47 대감거리
33:26 제석춤
37:48 군웅굿
42:47 올림채춤
48:20 뒷전
편집영상은 후에 업로드 됩니다!^^
1. 돌돌이 : 고사소리 유수연 / 쌍고사 김강유, 김미소, 장하리
경기도도당굿에서 마을굿의 성격을 가장 잘 보여주는 굿거리이다. 무당패들이 마을의 우물, 장승, 집 주위를 무악을 울리며 돈다. 도당신의 영력으로 잡귀를 몰아내고 마을 전체를 정화시키는 의미를 가진다. 이번 공연에서는 마을을 지켜주는 석탑을 출연진이 둘러싸서 굿의 시작을 알리고 고사소리를 한다.
2. 앞전 : 무녀 김미소 / 화랭이 전창제 / 춤 정승하, 박희수, 장제후
이번 공연에서는 굿을 시작하기에 앞서 망자들의 한을 풀어주는 내용을 담아서 진행한다. 대취타로 예를 갖추는 연구가 진행되는 동안 무녀가 망자의 한을 푸는 발원을 올린다.
무가합창으로 ‘부정청배’, ‘가래조’, ‘중상타령’을 진행하면서, 각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망자들의 한을 달랜다.
3. 부정굿 : 무녀 김미소 / 화랭이 전창제 / 부정놀이춤 고혜지, 김강유, 김미소, 유수연, 장하리
무당굿의 열두 거리 가운데 신들을 청하기 전에 부정한 것을 깨끗이 물리는 내용이다. 오늘 공연에서는 애통하게 죽은 망자들에게 춤과 소리로 화답하여 환한 길로 안내하는 의미를 가진다.
부정놀이춤은 무굿의 의식행사에서 맨 처음에 행해지는 절차로 오귀물림, 부정가심을 하는 의식이 독립되어져 형성된 전통춤의 하나로 발전된 것이다.
4. 손님굿 : 무녀 김미소 / 화랭이 전창제 / 깨끔춤 고민식, 박서현, 박주환, 안가현, 오준희, 장제후, 전유진, 정승하
손굿(손님굿)은 마마(천연두)신을 위한 거리로서, 손님은 질병신을 두려워한 데서 유래한 말이다. 곧 역병을 몰아내는 굿으로, 오늘은 여기오신 분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고 나쁜 것을 훌훌 털어가라는 의미를 담아서 연행한다. 화랭이의 소리인 ‘장문잡기’의 노래를 짧게 부른 후에 도당을 모시는 상을 차리고 깨끔춤을 춘다.
깨끔춤은 역신을 몰아내기 위하여 추는 춤으로, 질병을 물리치기 위해서 역신을 잘 대접하고 달래서 돌려보내는 의미로 진행한다.
5. 대감거리 : 무녀 장하리
대감거리는 산 사람들의 운수대통과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굿거리로 흥겹게 진행한다.
망자들을 잘 보내며 나쁜 것을 모두 물리고 난 뒤에 대감신을 위해서 ‘대감타령’을 흥겹게 부르면서 산 자들을 위해 복을 준다.
6. 제석굿 : 무녀 장하리 / 제석춤 고혜지, 박희수, 유수연
제석굿은 당금애기(서사무가) 신화를 통해 자손창성과 가내안녕을 기원하는 내용의 굿이다. 이 굿은 제석신의 명칭과 무복, 무구를 통해 불교의 색채를 강하게 나타낸다.
제석춤은 제석신에게 기원(祈願)의 뜻에서 바라와 장삼으로 추는 춤으로, 불교와 민속무의 연관성을 보여준다.
7. 군웅굿 : 무녀 김강유 / 올림채춤 김강유, 김미소, 장하리, 정승하
군웅은 천지를 호령하던 장수신을 말한다. 군웅님이 굿판에 나와서 잡귀잡신들을 몰아내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군웅청배장단에 맞춰 군웅장군이 이 마을에 오는 과정을 ‘군웅노정기’로 풀어서 노래한다.
군웅굿에서 추는 올림채춤은 방수밟기에서 사용하는 올림채가락에 맞춰서 춤을 추는 것으로, 이때 화살을 사방에 쏘아서 잡귀를 물린다. 무신(武神)을 위하는 무무(武舞)의 영향을 받아서 전투성이 짙고 활달하고 세찬 동작이 많으며, 무무(巫舞)의 특징인 도무동작(跳舞動作)이 강하게 나타난다.
8. 뒷전거리 : 화랭이 전창제 / 정업이 고민식
뒷전거리는 굿을 마무리하며 잡귀잡신을 몰아내기 위해 ‘정업이’라는 인형과 함께 하는 재담놀이이다. 정업이와 굿꾼이 깨낌(씨름)을 해서, 깨낌에서 진 정업이를 몰아냄으로써 남은 잡귀잡신을 쫓아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타악 김상훈(징) 김정기(꽹과리,광쇠,바라) 김주연(북,바라,좌고) 최대량(장구)
기악 김병준(대금) 김세림(피리) 김현승(피리) 신지민(해금) 조승경(아쟁) 차루빈(대금) 황연정(해금)
이수민 고서로 황금물결 이은택 김수헌
촬영 조정현
지도 김덕수, 이정희, 최수정, 이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