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페인 여러분 PAIN LAB입니다 :)
저도 20대 때 견갑골 통증 환자였습니다
견갑골 내측이 쑤시고 저리는 그 통증은
뭐라고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의 통증이었어요
환자분들이 ‘그 부분을 칼로 도려내고 싶다’라고 할 정도니까요
이런 증상으로 병원에 가면 흔히 ‘경추 디스크 때문이다’라고 말을 합니다
주사를 맞으면 그때는 괜찮다가 또 증상이 나타나거나
혹은 주사치료 자체가 잘 듣지 않는 분도 계십니다
경추 문제가 끼어있기는 하지만 경추에서 나오는 신경 딱 하나만 봐서는 안되고 주변 근육과 자세, 경결, 섬유화 등을 모두 생각해 봐야 됩니다
그러니까 신경만을 타깃으로 하는 주사치료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어요
이전에 견갑골 통증에 대한 이 영상들이 매우 호응이 좋았고
통증에 효과적인 방법들도 소개시켜드렸습니다
매우 많은 분들이 영상을 보시고 “효과가 좋았다”라고 하셨어요
저는 제가 아플 때 제 몸에 실험을 많이 해보거든요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를 해서 더 악화되면 치료하면 그만이니까요
근데 대체로 너무 과한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는 증상을 심화시킵니다
이 영상에서 말씀드렸던 사각근을 풀어줄 때 대체로 잘 듣는 편이지만
또 어느 날은 잘 듣지 않을 때도 있어요
그때 이 오늘 말씀드릴 방법을 같이 써주니
금방금방 풀리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견갑골 통증이 너무 심하다 보면
팔에도 피가 안 통하는 느낌이 생기는데 그 느낌도 대체로 많이 개선이 됐습니다
오늘 말씀드릴 방법은 견갑골의 위치를 정상화해주는 방법이에요
잘 따라오세요.
보통 견갑골이 쑤시는 분들의 특징을 보면
책상에 오래 앉아있거나, 한쪽 팔을 과하게 쓰는 습관
혹은 많이 뻗어서 일을 하는 습관들이 있습니다
어릴 때나 건강할 때 아무리 무리해도 이런 증상이 나타나지가 않아요
근데 어느 순간부터 ‘왜 뻐근하지?’싶다가 또 괜찮아졌다가
쑤셨다가 풀렸다가 이런 사이클을 반복하면서 빈도나 강도가 높아집니다
저번에 설명드렸다시피 sick scapula라는 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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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apular malposition - 견갑골의 변위
I​nferior medial border prominence - 내하 측 돌출
Coraroid pain & malposition - 오훼돌기 통증 및 변위
dysKinesis of scapular - 견갑골의 운동장애
견갑골이 제 위치를 잘 찾지 못하면서 악화되어 가는 겁니다
팔을 뻗어서 많이 사용하셔도 증상이 악화될 수 있고
대체로 엎드려서 핸드폰을 하시거나 책을 보는 분들도
견갑골 쪽으로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아요
거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면 팔 저림까지 같이 나오고요
견갑골의 위치가 안 좋아지면서 경추에서 내려오는 신경들도
압박을 더 받게 되고 견갑배 신경까지 자극을 합니다. (요청사항)
자, 그러면 오늘은 사각근을 푸는 방식과 더불어
한 가지 동작을 더 알려드리겠습니다
보통 ‘정상인의 견갑골이 이렇게 있다’라고 했을 때
증상이 악화되는 분들의 견갑골을 보면
견갑골이 바깥으로 빠지고 약간 상방 회전을 하면서
이런 식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너무 심하신 분들은 익상견갑이 되기도 하는데
원인은 조금 다르긴 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되어있는 견갑골을
정상 위치로 만들어주는 게 우리의 목표입니다
견갑골 맨 밑을 견갑골 하각이라고 하는데
견갑골 하각을 최대한 안쪽으로 끌어당기고
하방회전 그리고 ‘흉곽 쪽으로 붙여준다’라고 생각합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이렇게 빠져있는 견갑골을 넣으면서 흉각에 붙여주는 거예요
느낌을 찾기 조금 어려울 수는 있는데 ‘최대한 쫙 펴준다’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쑤시고 불편할 때
1. 견갑골 하각을 최대한 후인/하방회전/하강 한다고 생각하며 흉곽에 붙인후
그 상태에서 두 번째!
오구돌기에 부착하는 소흉근을 문질러서 동시에 풀어줄 거예요
이때 견갑골의 앞쪽을 보면 오구돌기라고 하는 게 있어요
이쪽으로 소흉근이 부착을 하게 되는데
보통 잘못된 견갑골을 갖고 있는 분들이
소흉근이 단축되면서 견갑골을 앞쪽으로 넘어오게 합니다
2. 오구돌기의 소흉근을 문질러서 동시에 풉니다.
오구돌기를 찾는 법은 쇄골을 문지르다보면 푹 떨어지는 위치가 있습니다. 대략 쇄골 위치의 1/3 인데 그 아래를 자세히 만져보면 살짝 만져지는 동그라미 뼈가 있어요 그 안쪽에 붙는게 소흉근입니다.
자, 그러면 우리는 견갑골의 위치를 최대한 정상화시키고
앞쪽의 소흉근을 같이 풀어줄 거예요
먼저 첫 번째, 견갑골의 하각!
이 아래 부위를 하각이라고 하는데
최대한 안쪽으로 들어오게 하고
하방 회전 시키고 하강시킨다고 생각하면서
흉곽 쪽으로 붙여줍니다
견갑골 하각이 흉곽
이쪽으로 확 붙을 수 있게 한 번 해보세요
쉽지 않겠지만 대충 이런 모양입니다
이게 나쁜 모양이고 이런 식으로 하면서 붙여 줄거예요
운동하시는 분들은 후인 하강이라고 하는 개념을 알 건데
너무 복잡하다 싶으면 견갑골의 후인 하강을 검색해서 그 동작을 취해주세요
그리고 두 번째!
오구돌기에 부착하는 소흉근을 문질러서 동시에 풀 겁니다
오구돌기를 쉽게 찾는 법은
쇠골을 이렇게 문지르면서 내려오다 보면 푹 떨어지는 위치가 있어요
이렇게 푹 꺼지는 위치에서
살짝 내려가서 꾹 눌러보면 약간 동그라미 뼈가 만져집니다
그 동그라미 뼈 쪽에 내측으로 붙는 게 소흉근 쪽이에요
자 정리합니다!
견갑골의 하각을 최대한 안쪽 흉곽으로 붙여준 이후에
오구돌기를 찾아 그 내측 소흉근을 문질러서 풀어주세요
이 효과는 견갑골의 위치를 정상화시켜서
그 안쪽으로 압박받고 있는 신경의 압력을 해제 시킬 수 있습니다
아까 sick scapula에서 1번 방법으로 내하 측 돌출을 정상화시켰고
두 번째 소흉근을 푸는 방법으로 오구돌기의 통증 및 변위를 정상화시켰습니다
1번 방법 으로 I​nferior medial border prominence - 내하 측 돌출을 정상화시켰고
2번 방법으로 Coraroid pain & malposition - 오훼돌기 통증 및 변위를 정상화했습니다.
아플 때 꼭 사각근을 먼저 풀어주시고
방금 말씀드린 후인 하강하면서 소흉근쪽을 같이 풀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PAIN LAB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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