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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는 마음속 고향을 잃어버린 자의 상실감과 비애를 노래한 시이다.
이 시는 변함없는 고향의 자연과 이제는 찾을 수 없는 어린 시절 추억의
대비를 통해 마음 속의 고향을 잃어버림 비애와 상실감을 형상화 하고 있다.
고향 (정지용)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러뇨.
산꿩이 알을 품고
뻐꾸기 제철에 울건만,
마음은 제 고향 지니지 않고
머언 항구(港口)로 떠도는 구름.
오늘도 뫼 끝에 홀로 오르니
흰 점 꽃이 인정스레 웃고,
어린 시절에 불던 풀피리 소리 아니 나고
메마른 입술에 쓰디쓰다.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하늘만이 높푸르구나
정지용 (1902 ~ 1950) 시인
1919년 월간종합지 '서광'에 소설 발표
강기숙 마음치유 시낭송 아카데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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