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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625 이야기 낙동강방어선전투 군위군 효령면 365고지 매봉산 전투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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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과구들장

조경과구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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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경과구들장-c7t
귀농귀촌 생활 노하우 공유채널 입니다.
1950년 8월 14일 13시 30분부터
8월 29일 이른 새벽까지
약15일간의
한국전쟁 군위군 효령면 일대
전투기록을 이야기로 풀어 보는
시간입니다.
정말 치열하게 싸웠지만, 끝내 빼앗기지 않았던, 매봉산 그리고, 365고지전투를 아시나요.
우리에게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이 전투에서 수많은 장병들이 죽어
나갔습니다.
아~ 이럴수가 있을까요?
북한군 포로를 잡고보니, 다름아닌, 남한의 피난 못간 청년들이 대부분 이였고,
더군다나 그들의 입에서는 술 냄새가 풀풀 나고, 비틀비틀, 횡설수설 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겁먹은 병사들에게 독한 술을 잔뜩 먹인 다음, 등 뒤에서 독전대가
총부리를 겨누며, 전진하라우, 돌격하라우, 공격, 공격, 공격을 강요하는 아주,
악날한 수법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자자잔~
때는 바야흐로 1950년 8월 4일 01시 00분,
국군 5개 사단과 미군 3개사단은 낙동강 방어선에서 이제 막, 방어준비를
마쳤습니다.
햐~ 삼천리 강산은 폐허로 변하였고, 영토의 90%를 빼앗겼지만,
북한군의 질풍노도와 같은 전진을 지연시키면서,
그들의 전투력을 고갈시켜 나아가는 작전을 지금까지 이어 왔습니다.
이제 유엔군의 지원을 받아, 전투력을 충분히 키운 연합군은
반격의 실마리를 반드시, 반드시, 찾아야만 하는,
정말 중요한 마지막 전투, 낙동강방어선 전투가 시작 되었습니다.
미군이 지연전투기간 중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북한군은, 산악지대에서는 매우 뛰어난 전투기량을 발휘하지만,
평평하고 장해물이 없는 평야지대, 즉, 개활지에서 강력한 화력 앞에
놓이게 되면 대단히 약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강력한 화력을 앞세운 미군은 낙동강서쪽 강변을 따라 배치되어
북한군의 특기인 포위전술을 구사할 수 없게 하였으며,
반면, 산악지대 전투경험이 있는 국군에게는
왜관에서 안동남쪽-청송-영덕까지 150km 산악지대 방어선에 편성하여
반격의 기회를 잡으려는 의도 였습니다.
이당시 국군은 병력은 갖추었지만,
화력과 기동력이 빈약하여,
거의 모든 상황에서 소총과 수류탄으로 싸워야하는
어려운 전투환경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8월 공세에서 북한군 5개 사단이 향하는 곳은
대구, 대구, 오직 대구 한곳으로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자잔~ 두구두구둑둥
8월 4일 X선으로 잡았던 방어선은 8월 12일 Y선으로 후퇴하여
재편성하였습니다.
8월 12일부로 국군 제6사단에 부여된 방어지역은
대한민국의 국운을 좌우하게 되는 마지막 방어선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있는 김종오대령, 김종오사단장은,
심사숙고 끝에 전투력이 열세인 아군의 필사의 각오를 이끌어 내기위해,
위천을 뒤에 두고, 적을 맞는 배수의 진을 치게 됩니다.
국군 제6사단이 진지를 구축하기 시작하자,
피난을 준비하던 군위면, 의흥면, 효령면, 신녕면 주민들이
피난준비를 미루고 정성스런 주먹밥을 만들어 장병들에게 나누어 주고,
진지구축에 필요한 연장들을 제공하였으며,
보급품을 날라주고, 지형지물을 설명해 주는 등, 대단히 협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제7연대는 금매동에 본부를 두고, 응봉산-352고지-303고지에 이르는 8km
방어지역을 형성하였습니다.
8월 13일부터 25일까지 북한군 제1사단은 효령-대구축선상에 집중 투입하여 돌파구를 찾는데 성공하는 듯 하였지만, 거기에 맞선 국군 제7연대 장병들의 죽기살기, 필사의 각오와 국군 제5연대와 기갑연대를 국군 제6사단에 배속한 육군본부의 증군편성으로, 북한군의 진격을 막아 낼 수 있었습니다.
8월 13일 좌인접 제1사단 제11연대는 이날 새벽 북한군 제13사단 선봉대의 공격을 받아 3개대대가 다부동으로 철수하여 국군 제7연대는 좌측방이 노출되게 되었습니다.
이리하여 전술적으로 유리한 지역으로 이동시켜, 제2대대는 392고지와 273고지로, 제1대대는 매봉산 좌단의 224고지 일대로 방어진지를 편성하였습니다.
효령은 다부동-대구, 그리고 신녕으로 통하는 적의 예상접근로로서, 전술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지점입니다.
303고지-성동 사이에 방어진지를 편성한 제7연대 제3대대는 제9중대와 제11중대장들에게 마정산 점령을 명령하였느나, 먼저 점령한 북한군으로부터 불의의 사격을 받고 되돌아 왔습니다.
8월 14일 13시 30분 제7연대 제3대대 제11중대는 처들어 오는 적1개 대대규모와 2시간에 걸친 근접전 끝에 격퇴함으로서 이지역에서 방어진지를 구축한 이후 첫 교전을 승리로 장식하게 되었던 것이였습니다.
박수 짝짝짝
8월 15일
김일성은 광복 5주년인 8월 15일까지 대구를 점령하라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날은 유달리 맑고, 상쾌한 아침 이였습니다.
방공호 속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세운 장병들은, 머지않아 동이 튼다는 안도감에 기지개를 켜며, 더러는 호 밖으로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바로 이때 포성이 울리고 포탄이 날아들기 시작하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강도는 더욱 강하게 도를 더해 40분 이상이나 계속되었습니다.
마치 1분이 1시간 같이 길게 느껴지던 그때, T-34전차 3대가 병천교를 건너오고, 그 뒤를 따라 북한군 대병력이 남하 하고 있었습니다.
지휘관의 사격명령이 떨어지자, 아군의 사격이 시작되고, 새로 지급받은 3.5인치 로켓포로 선두전차를 주저 앉히자, 뒤에 전차들도 더 이상 전진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포격으로만 보병을 지원하였습니다.
아군의 사격이 시작되자 적들은 일제히 흩어져 전투대형으로 산개하여 사격과 각개약진으로 아군진지를 향해 접근하였습니다.
전투가 점차 치열해 지더니 백병전이 전개되고, 밀고 밀리는 공방전이 끊임없이 반복되었습니다.
북한군은 일부병력으로 성동-303고지에 배치된 제3대대를 정면에서 견제하고, 전차로 증강된 2개연대 규모의 병력으로 효령일대에 집중 투입하여, 병력손실에는 아랑곳 하지 않고, 파상공격으로 효령을 점령하였으며, 14시경에는 제2대대가 지키고 있는 건너편 273고지로 진출하였습니다.
북한군은 매봉산 좌단 224고지에 방어진지를 구축하고 있는, 제1대대를 공격할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은채, 화력으로 견제만 하면서 계속해서 남쪽으로, 남쪽으로 전진하는데만 온갖 힘을 다하고 있었습니다.
273고지를 방어하던 제2대대는 수차례에 걸친 육박전을 펼치며 4시간 동안이나 방어진지를 고수하였으나, 18시경 마지막 남은 수류탄과, 탄약 한발까지 바닥이 나자 울분을 삼키면서 174고지로 철수 하였습니다.
이때 392고지에 배치된 1개소대는 철수시기를 놓치게 되어 그곳에 잔류 하게 되었습니다.
북한군은 전술적 요충지인 효령과 273고지를 점령하였지만, 무리한 공격으로 전투력을 과다하게 소모하고 더군다나 성동-303고지와 매봉산이 한국군 장악하에 있었기 때문에 병력증원과 보급이 원활하게 이루어 지지않아서 효령-273고지 선에서 일단 정지하였습니다.
국군 제6사단 제7연대 장병들은 지난 지연작전기간중 화염병으로 전차를 공격하여 상당한 효과를 본터라, 북한군의 절대지존인 전차가 진격하여 오더라도, 전차에 대한 두려움은 많이 해소되어 있었습니다.
8월 15일 밤 21시경 제7연대 제2대대는 수색대 2개 분대를 침투시켜 273고지 탈환을 노리게 되었습니다.
낮은 포복으로 살금살금 개인호에 근접해보니, 북한군은 드르렁드르렁 코를골며 골아 떨어져 있었습니다.
이게 왠일, 이게 왠떡인가.
그런데 말입니다.
이게 무슨 냄새죠
살짜기 코를 대니 북한군 입에서는 술냄새가 진동을 하였습니다.
북한군은 어려운 작전을 전개할 때마다, 병사들, 특히, 남한지역에서 보충한 의용군들에게는 술을 잔득 마시게한 후 전투를 하게하는, 아주 악날한 수법을 자행하였습니다.
수색대원들은 대여섯개씩 목표물을 분산담당하여, 일제히 수류탄을 던지고 함성을 지르며, 총을 쏘아대자, 두두두두두두 타타타타타타.
술에 취해, 잠에 취해, 비몽사몽, 정신도 놓아 버린체, 후다닥, 걸음아 날 살려라, 뿔뿔히 흩어져 도망가버리고 단, 10분 만에 273고지를 완전 재탈환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고지탈환을 전해들은 대대에서는 미리대기시킨 1개 중대를 273고지에 투입하여, 역습에 대비하였고, 392고지에 고립되었던 1개소대도 대대와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제1대대도 효령을 탈환하고 적을 켝퇴 시키는 전과를 올렸습니다.
8월 16일
북한군 제1사단의 공격방향이 효령에서 신녕으로 진출하지않고-273고지로 지향된 것을 보고, 의흥 뒷산에 투입하였던 제19연대 제2대대를, 의흥국민학교에 대기중인 차량편으로 신녕을 거쳐 금매동으로 이동시켰습니다.
제7연대는 제19연대 제2대대를 273고지 남동쪽 1.5km 지점인 금산에 배치하였습니다.
남천과 사창천이 합류하는 부근일대를 방어할 수 있는 중요 지점인 금산에 배치하여 방어종심을 증가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제19연대 제2대대는 8월 16일 03시에 개시될 여명공격을 위하여 공격개시선으로 이동중 대대장 김제선소령이 유탄에 맞아 후송되는 바람에 제5중대장 김욱전대위가 대대장대리로 공격지휘권을 물려 받았습니다.
야밤에 대대병력이 남천을 건너야하는 불리한 기동로를 고려하여 김욱전대위는 대대주력을 공격대기선에 남기고, 제5중대만을 지휘하여 좌측으로 우회공격하여 1개소대 미만의 적을 격파하고 금산을 정복하고 방어준비를 하였습니다.
8월 16일 새벽, 북한군 제1사단 제14연대는 전차 3대를 앞세우고, 아군진지를 향해 맹렬한 포격을 가하며 공격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북한군 2개 연대가 성동-303고지에 자리잡고 있는, 제7연대 제3대대와 매봉산 서쪽기슭 224고지에 위치한 제1대대를 향해 맹공을 퍼부으며 전진압박을 가해 오고 있었습니다.
북한군은 신속히 매봉산을 확보해야 했기에, 전차로 증강되 3개대대 병력이 연속적인 돌격을 반복하여 육박전을 가해 왔던 것입니다.
여덟 아홉시간 동안 계속된 육박전이 펼쳐지게 되자, 진지주변은 피로 물들고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처절하게 파괴되었습니다.
수적인 열세에 놓은 아군은 피로도가 한층 더 빨라지며, 전세가 불리하게 변해가자 제1대대장 김용배중령은 병력손실을 줄이고, 다음기회를 노리기 위하

Пікірлер: 2
@user-rg3zd6yk5d
@user-rg3zd6yk5d 2 ай бұрын
구들장님 문의사항이 있어 올립니다 2행정예초기 시동이 걸리면 알피엠이 웅하면서 빠른속도로 2:48 칼날이 돌아가고 위험을 느낍니다 무엇을 확인하면 되는지 부탁드립니다
@조경과구들장-c7t
@조경과구들장-c7t 2 ай бұрын
악세레타 케이블 문제일것 같아요. 케이블 전체를 확인해 보시는게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Doing This Instead Of Studying.. 😳
00:12
Jojo 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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