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산행 #모산재 #황매산기적길 #solohiking
모산재 돛대바위에서 보는 일출을 위해 새벽부터 나선 길!!
초행길이라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차분히 덜렁대지 않고 가기 위해 철저히 준비를 했어요
모산재 주차장을 시작으로 - 돛대바위- 무지개터- 모산재정상(767m)- 득도바위- 순결바위- 영암사지- 주차장 원점 회귀 로 약 4.5km 의 코스에요! 황매산을 다녀올까도 했지만 나중에 철쭉시기에 다시 오게 될 것 같아서 다녀오지 않았어요~
전날 잠을 거의 못 잔 상태여서 출발 전 상당히 피곤해서 걱정을 했는데
이게 무슨일이죠? 산행 초반에 무거웠던 다리가 점점 가벼워지더라고요 ㅎㅎㅎ
모산재 표지판에 ‘가야산에서 비롯된 산줄기가 거침없이 뻗어 그 기백이 모인곳으로 산을 오를 수록 지치기는 커녕 오히려 기운이 차오르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다’라고 적혀있더니 그 말이 맞았나봐요 ㅎㅎㅎ
돛대바위에서 일출도 보고 한참을 머무르며 힐링 했고요.
저 멀리 황매산 평원이 보이는 모산재 정상에서 맛난 아침도 먹고
바위 능선을 즐겁게 오르며 득도바위에서 인생샷도 찍고 걸어온 길들을 보면서 생각에 잠기기도 하고
역시 산에 와야 자연과 함께일때 더 행복해짐을 확신하고
잘 내려왔습니다!!
초행길에 나홀로 맞이하는 일출. 무서우면 어쩌지? 외롭지 않을까?? 싶었는데
지난번 영상에서 말씀드린것 처럼 자연이 최고의 동행자가 되어주기에
혼자라서 혼자이기에 더 충만했던 시간을 보냈어요!!!
황매산 기적길, 모산재!! 그리고 돛대바위의 강렬한 첫인상!!
조만간 또 가게 될 듯해요!!
이렇게 마음에 또 하나의 산이 들어왔어요~~
그러면 모산재 영상에 함께 풍덩 빠져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