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11일
[홍사훈의 경제쇼]
KBS 1Radio FM 97.3MHz 월-금 16:05-16:54
출연 :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정부가 내년 예산을 편성하면서 독도 문제 등
일본의 역사왜곡 대응 예산도 올해 20억에서
내년엔 5억 원으로 대폭 삭감했습니다.
반면 일본 정부는 독도 등 주변 영토 주장에 대한
내년 홍보예산으로만 27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주로 해외 전문가와 석학들을 대상으로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사실을
설득시키기 위한 세미나와 전시회 개최 비용입니다.
일본 방위백서에 또다시 독도영유권 주장이 나오고
초등학교 교과서엔 일본 영토인 독도를 한국이 불법으로
점유하고 있다는 주장이 공식적으로 기술되기 시작했습니다.
또 지난 달, 미국 정부까지도 동해를 일본해로 부르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지만 우리 정부는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우리 아내가 내 아내인 것이 당연한데,
이걸 온 세상에 알려야 하느냐”라고 국회에서 답했습니다.
내 아내를 옆집 남자가 자꾸 자신의 아내라고 우기기 때문에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겁니다.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을 가해자인 일본 전범기업들의 돈이 아닌
우리 세금으로 해결해 주겠다고 하고,
또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도 일방적으로 양보했습니다.
하나를 양보했으니 나머지 둘, 셋도 양보하라는 일본에
왜 말을 못하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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